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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5일 KC코트렐에 대해 불안정한 장세에서 돋보이는 재무 건전성을 지녔다고 평했다.

신중호 애널리스트는 "KC코트렐은 유동성 위기 국면에서 돋보이는 재무 건전성을 갖고 있다"며 "3·4분기 말 현재 부채비율은 113%, 유동비율 115%로 안정적인 수준이며 유보율은 654%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상품이 3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4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C코트렐은 국내시장 성숙기 진입에 따른 성장성 둔화와 경기침체로 인한 신규설비 투자부진 우려로 10월 이후 50% 이상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업종 평균 PER은 5.3배 수준으로 KC코트렐의 주가는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애널리스트는 "3·4분기 말 현재 KC코트렐의 주당순자산은 3762원"이라며 "현재 주가수준은 PBR 1.2배, 내년 예상 PER 기준으로는 4.18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KC코트렐은 재무 안정성 외에 내년 성장성도 확보된 것으로 전망됐다.

신애널리스트는 "KC코트렐은 지속적인 수주증가로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11월 현재 수주잔액 규모는 25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말 기준 1050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수주잔액이 매출로 인식되기까지 통상 1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내년까지의 성장성은 확보된 것이라고 신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말까지 500억원의 추가수주가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68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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