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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증권사 스몰캡팀이 뽑은 코스닥 추천주게시글 내용
지난달 말부터 '밑 빠진 독에 물 붓 듯' 빠지던 코스닥 주가가 최근 다소 안정을 되찾고 있다.
7월 초 515.91까지 밀렸던 코스닥 지수가 최근 540선을 회복하면서 바닥론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27일 매일경제신문이 현대ㆍ대우ㆍ삼성ㆍ우리증권 스몰캡팀(중소형주 분석팀)에 '증시 반등시 상승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저평가 우량 중소형주' 선정을 의뢰한 결과 신재생에너지와 기계부품 관련 종목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고유가 시대에 관심을 모으는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에는 천연가스 자동차 연료용기를 생산하는 엔케이, 하이브리드카 2차전지 양극재료 제조업체 엘앤에프, 태양전지 소재 모노실란 생산업체 소디프신소재 등이 관심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엘앤에프는 우선 시장 상황이 유리하다. 삼성SDI와 LG화학 등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이 생산 능력을 크게 증가시키면서 매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 지난달부터 삼성SDI에 2차전지 양극재료를 공급하기 시작했는데 제품 특성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경향이 있어 매출 안정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집진기ㆍ탈황장비 등 환경설비를 생산하는 KC코트렐도 주가 상승시 반등 폭이 클 종목으로 꼽혔다. 신규 수주 급증으로 2009년 매출이 42%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국내 제철소ㆍ발전소의 대규모 수주 입찰도 다수 예정돼 있다.
소디프신소재는 최근 독일 대형 산업용 가스업체와 1616억원 규모의 모노실란 장기 공급계약(5년)을 체결하면서 품질을 증명했다.
태양광 산업 성장으로 태양전지 주요 원료 가스인 모노실란의 수급도 빠듯해져 추가 공급 계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기계부품 관련 종목 중에는 산업용 피팅밸브 생산업체 성광벤드와 하이록코리아가 저평가 우량주로 선정됐다.
대표적인 조선기자재 제조업체 태광은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모두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세계 플랜트 산업 호황으로 산업용 피팅 수요가 늘고 있고, 반도체 부문 분리로 실적에 대한 투명성과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코스닥의 원조인 IT 관련주로는 NHN LG마이크론 텔레칩스 케이씨텍 등이 주목을 받았다.
박종선 현대증권 스몰캡팀장은 "코스닥을 이끌어 갈 대표 종목은 단연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라고 못 박았다. 화석연료 부족과 가격 급등을 시장이 인식하고 있고, 글로벌 친환경 정책이 추진되면서 풍력과 태양광 등 그린인베스트먼트(친환경에너지 투자)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박종선 팀장은 특히 풍력을 가장 경쟁력 있는 업종으로 꼽으면서 "시장이 초기 발전 단계임에도 과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태웅 평산 등 국내 자유단조 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펀더멘털 변화는 없는데 지수 민감도가 높아 하락장에서 과도하게 떨어졌던 업종으로는 유통ㆍ게임ㆍ교육ㆍ건설 및 기자재 업종 등이 거론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실적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이유로 GS홈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메가스터디를 톱픽으로 꼽았다.
[이소아 기자 /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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