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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의 2000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한 5,17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현대증권이 13일 밝혔다. 현대증권은 태영이 토목수주 부진의 만회를 위해 확대한 재건축사업의 기성인식이 11월 이후에나 가능하며, 2001년부터는 재건축사업의 기성 본격화로 매출액이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지만 주력사업분야인 토목경기가 위축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주택사업의 성장은 제한적이며, 2002년까지 연평균(CAGR) 매출액 성장률은 3.9 %로 전망했다. 2000년 예상 EPS는 전년동기대비 13.6%증가한 7,670원으로 추정되나,2001~2002년간 연평균 19%의 감소가 예상, 2000년 예상PER는 3.3배로 건설평균 PER 5.3배의 63%수준으로 예상했다. 또 적정주가는 건설업 평균 PER에서 30%할인한 2만8,600원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할인 이유로 1 )증시 침체로 SBS지분보유에 따른 자산가치의 프레미엄퇴색, 2)주력사업인 토목부문이 정부의 SOC투자부진으로 위축, 3)수익성도 2000년이 최고조 등을 들었다. 현대증권은 이에따라 태영의 투자등급을 '시장중립'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