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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부품!!~~핵심전략기술도입!!~~게시글 내용
'블루투스'보다 앞선국산기술 나왔다
전자부품연구원, 속도 12배·거리 5배 나은 근거리통신 기술
- 블루투스
- 바이너리CDMA
- 휴대폰
현재 휴대폰의 각종 부가기기나 컴퓨터와의 근거리 통신을 위해 주로 사용되는 '블루투스' 보다 최대 12배 이상 속도가 빠르고 통신거리도 5배 이상 긴 순수 국산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을 이용해 홈네트워크나 휴대폰의 근거리통신 서비스를 설계하면 '블루투스'나 '지그비'등의 기술을 쓰는데 비해 해외 로열티도 아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 김춘호)은 개인용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바이너리 CDMA' 기술 개발을 마치고 대우전자부품을 비롯해 9개 기업에 대해 기술이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너리 CDMA' 기술은 '블루투스'처럼 디지털 기기들을 무선으로 연결해 데이터나 영상, 음성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 휴대폰과 연결하는 무선 헤드셋을 구성하거나 컴퓨터와 마우스를 연결하는 것은 물론 MP3플레이어와 연결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KETI 조진웅 통신네트워크연구센터장은 "'바이너리 CDMA'는 통신 도달 거리가 100~500m에 달해 블루투스 보다 5배 이상 길고 초기 버전에서 통신속도가 12배 이상 빨라 블루투스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버전에서는 통신속도가 최대 55배까지 빨라진다고 조 센터장은 덧붙였다.
조 센터장은 "바이너리 CDMA 기술을 조기에 상품화하기 위해 장비 업체에 대거 이전해 홈네트워크와 휴대폰 부가기기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KETI는 오는 2010년 휴대폰의 디지털 부가기기와 홈네트워크의 가전제품등 근거리 통신을 이용하는 제품 시장이 116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바이너리CDMA 기술을 이용한 제품이 전체 시장의 10% 이상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한편 개인용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은 휴대폰과 컴퓨터, 홈네트워크 용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각종 디지털 기기를 연결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급속히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테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LG텔레콤의 '기분존'이 '블루투스'기술을 이용해 휴대폰과 블루투스 장비인 '알리미'간에 근거리 통신이 이뤄지는 구간 내에서는 시내전화 요금으로 이동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또 최근 나오는 블루투스 휴대폰은 연결선 없이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휴대폰과 헤드셋을 연결해 휴대폰은 가방에 넣어두고도 헤드셋 만으로 통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활용도가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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