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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대우전자부품 워크아웃 졸업"(상보) 황재우기자 | 10/27 16:47 | 조회 547 대우전자부품 채권단은 27일 오후 한빛은행 본점에서 전체 채권단회의를 열고 알루코컨소시엄에 대한 M&A를 승인하고 워크아웃 졸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대우전자부품은 워크아웃 중인 대우계열사 중 처음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하게 됐다. 한빛은행에 따르면 알루코컨소시엄에 대한 M&A는 ㈜대우와 대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24.5%를 154억원에 매각하고 알루코컨소시엄은 이와 별도로 50억원 규모의 대우전자부품 발행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알루코컨소시엄은 인수자금 204억원 이외에 향후 2년간 각 200억원씩, 400억원을 투자하는 등 2005년까지 5년동안 모두 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채권단과 알루코 컨소시엄은 또 대우전자부품 인수 이후에도 대우전자부품에 대해 워크아웃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이 당초의 기업개선약정대로 2001년까지 채무상환유예와 이자 일부 감면 등 기존 워크아웃 플랜을 계속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알루코컨소시엄은 국내의 알미늄코리아, 필코전자, 한국기술투자가 참여해 구성했으며, 알미늄코리아는 전해 콘덴서에 쓰이는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 에칭박을 생산하는 업체로 사업다각화를 위해 대우전자부품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