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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정호기자]삼아약품이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알약으로 만드는 내용의 조성물과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다.
삼아약품은 26일 페니실린계 항생제 '카모딕스 현탁정'에 대한 조성물과 제조방법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 지금까지 'β-락탐계 항생제'는 가루 형태로만 제조가 가능, 사용 편의성이 떨어지고 복용 과정에서 안전
성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삼아약품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β-락탐계 항생제의 내성을 억제하기위해 사용하는 β-락타마제 억제제의
혼합물을 이용, 경구투여가 어려운 유소아나 노약자에게 유익할 것"이라며 "그동안 이용해온 건조시럽 제제
는 안정성 논란에도 불구, 뚜렷한 해결책이 없었다"고 이번 특허의 의미를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2년여의 연구를 통해 '카모딕스현탁정' 개발을 완료, 국내 최초로 식약청 허가를 획득했다"
며 "이번 특허 및 식약청 허가 취득을 통해 기존 건조시럽 시장을 더욱 빠르게 대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한편 삼아약품은 카모딕스 현탁정과 관련, 국제 특허도 출원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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