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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법인인 신원은 2000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이 14억원을 기록, 1999회계연도 407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7일 공시했다. 신원은 이와 관련 "합병으로 경상손실이 감소한데다 전기(99년) 1553억원에 이르던 투자주식감액손실과 보증채무등 특별손실(2,859억)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합병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반면 기업개선작업약정에 의한 채무조정으로 금융비용이 줄고, 감소재고자산 평가손이 감소함에 따라 경상손실폭도 줄었다"고 밝혔다. 신원은 작년 5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전년(788억원)과 비교 손실폭을 대폭 줄였다. 작년 매출액은 5229억원으로 전년(4165억원)대비 25.55%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원측은 "내수매출이 129%나 증가하는 등 영업신장을 보였을 뿐만아니라 99년 신원JMC,신원유통과의 합병으로 매출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