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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연말까지 개성공단내 최대 공장 세운다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2.8만㎡ 규모 신축공장 연말 완공..남북섬유역사관 건립도 추진]
신원이 올 연말까지 개성공단 본단지에 공단 최대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개성공단에 '남북섬유역사관'을 건립해 남북한 섬유산업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를 세울 방침이다.
신원은 오는 1일 서울 마포 신원 본사에서 '재도약의 해'를 선언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우선 개성공장 성공을 바탕으로 개성공단 본단지에 현재 규모의 4배 정도 되는 부지를 확보하는 왕성한 투자를 진행중이다. 신원의 신축 개성공장이 완공되는 2008년말 시점이면 3층 건물에 연 건평 약 2만8099㎡(8500평), 종업원 4500명 규모를 운영하는 개성공단 최대 규모의 공장으로 운영된다. 신원은 현재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8264.5㎡(2500평)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신축 개성공장 부지에 공장건물과 별도로 '남북섬유역사관'을 건립해 남북한 섬유산업사 100년을 망라하여 우리나라 섬유 패션산업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원은 자체적으로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산업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등의 관련단체 및 학계와도 협조할 계획이다. 또 북측과 협의해 동일한 수준의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접촉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원이 계획하고 있는 '남북섬유역사관'은 국내외 최초이며, 남북경협의 상징이자 성공적인 개성공단 사업을 이끌고 있는 신원의 개성공장 추가 증설, 남북화해와 남북관계 협력증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추가 공장 완공 시점에 맞추어 개관할 방침이다.
한편 신원은 기업설명회에서 효율적 경영 혁신과 기업 체질 개선을 통한 '글로벌 패션리더 도약'이라는 미래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원은 1997년 국내 16개의 계열사와 해외 8개 계열사에 총 매출액 2조원 대로 재계 순위 3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외환위기로 인해 1998년 5월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무수히 많은 시련을 겪었다.
이후 재기에 성공, 2003년 8월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했고, 2007년 12월말 기준으로 차입금을 완전히 상환해 무차입 경영을 실현했다. 구조조정과 섬유·패션사업에 특화한다는 전략이 들어 맞은 셈. 신원은 계열사를 모두 정리하고 인원을 감축했으며, 비수익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철수하면서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이룰 수 있었다.
이에 신원은 2008년을 '재도약의 해'로 선포하면서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지이크 파렌하이트(SIEG FAHRENHEIT)'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존 경영기획팀과 특수사업부에서 진행하던 시장조사 업무를 전략마케팅부에서 통합해 국내외 시장조사 업무를 한층 강화했다. 신원은 여성복과 남성복에 국한되지 않는 의류 전 복종의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를 론칭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국내 관련 산업의 M&A를 시도하고 있으며, 해외 브랜드 라이센스 도입도 검토중이다.
아울러 베트남 법인의 생산라인도 2007년 12월 베트남 신규 공장 완공과 함께 기존 20개 라인에서 40개 라인으로 2배 증설됐고, 2008년에는 30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총 70개 라인에 연간 4000만 PCS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백진엽기자 jy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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