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7일 신원에 대해 여성복 브랜드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남성복 브랜드 지이크(SIEG)가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기록, 성장 정체를 상쇄시키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상화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여성복 시장 불황으로 신원의 3분기 내수 의류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8% 감소했지만 남성복 지이크의 매출 성장으로 내수 의류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10억원 손실에서 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원의 3분기 수출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3% 증가한 587억원을 나타내면서 2분기 성장세(+15.7%)를 이어 나갔다"며 "이 중 니트 웨어(Knit-wear) 매출액은 콜라겐 원단 개발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36.0% 대폭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출부문 영업이익률은 7.5%를 기록해 동종업체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출부문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동사의 연간 목표치 84억원을 넘어섰고 올해까지 110억원을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신원이 10월까지 유통부문 구조조정을 완료, 의류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의 3분기 유통부문 매출액은 1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포항, 광주, 대구지역에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지방 상권 경쟁 심화로 영업 적자를 지속해 2005년 3월 포항점, 2007년 4월 광주점을 매각, 현금 확보에 집중했다"며 "마지막 남은 대구점을 올해 10월 임대계약이 만료되면 철수할 계획이어서 결국 유통사업부문의 구조조정을 완료한다"고 분석했다.
전병윤기자 byje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