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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림제지 A00920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1월 23일 10시 50분 데이터    현재가 10,700  시가 10,800  52주 최고 13,650  전일비 ▼ 250  고가 10,950  52주 최저 7,000  거래량 9,480  저가 10,600  총주식수 19,306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신무림제지는 올해 사업목표를 매출 4천700억원,
영업이익 403억원, 제지 판매량 52만t으로 잡았다고 23일 밝혔다. 
    올 매출과 판매량 목표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8% 증가한 것으로 올 경제 성장률
전망치(4%)보다 2배나 높은 수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신무림제지는 올해 350억원을 설비 개선 등에 투자해 생산량을  늘리
는 한편 생산 지종(紙種)을 다양화해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
다.
    또 해외 전담 임원을 신설,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환율하락에 대비해 유
럽과 호주, 중동지역에서의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마케팅실도  마케팅팀으로
격상해, 내수 시장 마케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중 사장은 "공급과잉과 최근 몇 년 간 지속된 경기 침체로 인쇄용지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선진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확고한 책임경영
의 기반을 마련해 올 사업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신무림제지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천316억원, 327억원
으로 지난해초 목표로 설정한 4천500억원과 400억원에는 못 미쳤다.
    solec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