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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상용기자] "9월까지는 눌림목 구간이다. 변동성은 줄겠지만 V자형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기간조정이 이어질 것이다."

대우증권은 31일 `9월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하고 "조정시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되, 내수 우량주를 비롯해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좋은 종목들로 매매 대상을 압축하라"고 조언했다.

9월 코스피의 예상 등락 범위는 1700~1930포인트로 잡았다.

김성주 투자전략 파트장은 "다음달에는 추격매매 보다는 밀리면 사는 대응이 좋다"고 했다.

그 대상으로는 우선 미국경기와 환율변동 등 불확실한 대외 변수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내수 우량주`를 제시했다.

광주신세계(037710)와 메가스터디(072870) NHN(035420) 한국금융지주(071050) 전북은행(006350) 신세계(004170) KT&G(033780) 두산건설(011160) 종근당(001630) 롯데쇼핑(023530) 녹십자(006280) 등 11개 종목이 여기에 해당한다.

다음으로 실적이 좋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종목 역시 불확실한 증시환경에서 두각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종목으로 무림페이퍼(009200) 하이닉스(000660) 두산건설(011160) 아모텍(052710) IDH(026230) LG(003550) 광주신세계(037710) 텔레칩스(054450) 수출포장(002200) 한라공조(018880) 가온미디어(078890) 태광(023160) 동국제강(001230) 대림산업(000210) 유한양행(000100) CJ인터넷(037150) 대교(019680) 등 17개 종목을 꼽았다.

중복 선정된 광주신세계와 두산건설을 포함해 총 26개다.

김 파트장은 9월 주목할 변수로는 선물옵션 만기,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FTSE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 추석연휴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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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용 (thug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