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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제 니켈 가격은 2008년 2~3월경부터 회복될 전망: 스테인레스강 경기는 바닥권 확인

2. 연초까지 구체화될 호재성 주가재료 3가지 점검

3. 3가지 주가재료는 높은 성장성과 고수익 구조 정착에 기여할 대형 호재: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00원 유지

국제 니켈 가격은 2008년 2~3월경부터 회복될 전망: 스테인레스강 경기는 바닥권 확인

국제 비철금속 가격은 원자재 가격의 강세에서 소외받고 있다. 2007년 6월의 니켈 파동(투기자금 유입 규제)과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문제 이후 펀드들의 안전자산 선호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 니켈 수급이 여전히 타이트하고, 모기지론의 만기 도래가 2008년 2~3월에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스테인레스강 경기는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초까지 구체화될 호재성 주가재료 3가지 점검

1) 터키 법인의 공장 준공으로 성장성 기대: 국내 대형 종합상사와 국내 최대 철강사의 지분 출자 예정

터키 법인의 생산능력은 연산 6만톤(대양금속 연산 12만톤)으로 2008년 4월경 준공될 전망이다. 자본금은 2,000만달러로 현금 출자 1,600만달러와 기계장치(안산공장) 400만달러이다.

터키는 한국의 80년대의 경제 수준으로 식자재, 백색 가전, 건자재 등에서 스테인레스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최초의 스테인레스 공장이란 점에서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유럽, 중동 시장에 대한 수출이 많았는데 터키 현지에서 생산, 판매할 경우 수출이 용이하고, 관세 장벽도 없어 경쟁력이 기대된다. 최종 생산능력은 연산 10만톤으로 확대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국내 굴지의 종합상사와 국내최대 철강사의 출자가 예상된다. 원료의 안정된 조달과 판매망 강화라는 측면에서 터키 법인은 위험 요인이 아닌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2) 세계 1위의 스테인레스 200계열 철강사와 국내 총판 계약 추진

스테인레스 300계열은 니켈 함유량이 8%, 200계열은 1~4%이다. 200계열은 국제 니켈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공성이 덜 요구되는 제품에 대한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POSCO가 유일하게 공급 중에 있다.

동사는 지분50%를 출자해 세계 1위 철강사의 200계열 국내 유통을 담당할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는 외형 성장과 안정된 마진이 예상되는 사업이란 점에서 영업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3) 해외 유수의 솔라판넬 제작사에 초박판 OEM 납품 가시화

대양금속은 외부에서 스테인레스 열연코일을 조달해 냉연코일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주력 제품은 스테인레스 300계열로 0.4~0.5mm로 압연하고 있다. 압연 기술이 우수한 동사는 미국의 유명 솔라판넬 생산 업체에 초박판을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 중이다.

초박판은 0.4~0.5mm의 300계열을 0.1mm로 압연한 것으로 톤당 판매가격이 8,000달러에 달한다. 이는 톤당 400~420만원인 300계열의 2배 수준이며, 영업이익률이 50%를 상회할 전망이다.

초박판 생산을 위해 그동안 예산공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11월에 최종 시험에 통과해 OEM 업체로 선정되는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초박판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돼 협의가 끝나면 2008년 초에 본계약이 이뤄져 납품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스테인레스 초박판은 열(熱) 전도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실리콘 처리와 셀(solar cell) 축적을 위한 제조 및 가공이 이뤄지면 태양광주택에 활용되는 솔라판넬로 탄생한다. 미국, 일본 등에서는 유가 급등으로 태양광주택에 대한 정부 지원책이 발표된 상태이다.동사의 초박판 납품 규모는 2010년에는 현재의 매출액에 버금갈 것으로 기대된다.

초박판은 고수익 제품이나, 가공에 필요한 투자비가 저렴해 높은 외형 성장과 더불어 고수익 구조의 정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따라서 2008년 1월 초순으로 예상되는 본계약과 납품 규모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