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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금속 급등..무슨일 있나?게시글 내용
- 8일연속 상승..연초대비 5배 급등
- 원자재값 급등 수혜기대..`니켈값 동향 주목 `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요즘들어 대양금속(009190)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초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주가가 `소리없이` 5배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10일 오후 1시59분 현재 대양금속 주가는 전날보다 12.35% 오른 6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8일째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주가 상승세의 원동력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실적 상승 기대감이다. 1분기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넘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시장은 또다시 열광하고 있다. 이제 투자자들은 `과연 어디까지 갈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들어 중동의 건설붐 등의 영향으로 니켈가격은 급등세를 타고 있다. 전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가격은 톤당 5만1800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4월(1만8392달러)보다 3배 가까이 급등했다.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대양금속의 실적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지난 1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다. 1분기 대양금속의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9%, 전분기 대비로는 74%가 증가한 151억원이었다.
주가가 급등했지만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대비로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400억원으로 가정했을 경우 이 회사의 연간 PER는 약 5배 수준에 불과하다. 포스코 PER(약 10.5배)에 비하면 여전히 싼 편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디스카운트를 감안하더라도 7배 수준 정도까지는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 "최근 들어 기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안산공장 설비를 터키로 이전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중동 사업 확대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1분기 깜짝 실적이 착시효과라는 지적도 있다. 작년 실적이 좋지 않았던 데 대한 반작용 효과가 있다는 것.
대양금속은 작년 거센 노사분규를 겪었다. 상여금 삭감과 좋지 않은 작업환경을 이유로 노조를 결성하려는 노동자들의 움직임이 있었고 이에 회사가 공장폐쇄 등 강경대응에 나섰다. 작년 1분기 실적은 회사 파업으로 적자였다.
니켈가격도 이제 정점에 다다랐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시장 관계자는 "대양금속의 급등에는 어느 정도의 버블도 있는데 니켈가격이 급락할 경우 주가도 속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회사가 400계(니켈이 포함되지 않은 스테인리스 제품) 제품 생산을 강화하고 있지만 가공성이 떨어져 한계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은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효과가 극대화된 결과"라며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지만 지나친 기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 원자재값 급등 수혜기대..`니켈값 동향 주목 `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요즘들어 대양금속(009190)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초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주가가 `소리없이` 5배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10일 오후 1시59분 현재 대양금속 주가는 전날보다 12.35% 오른 6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8일째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주가 상승세의 원동력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실적 상승 기대감이다. 1분기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넘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시장은 또다시 열광하고 있다. 이제 투자자들은 `과연 어디까지 갈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들어 중동의 건설붐 등의 영향으로 니켈가격은 급등세를 타고 있다. 전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가격은 톤당 5만1800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4월(1만8392달러)보다 3배 가까이 급등했다.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대양금속의 실적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지난 1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다. 1분기 대양금속의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9%, 전분기 대비로는 74%가 증가한 151억원이었다.
주가가 급등했지만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대비로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400억원으로 가정했을 경우 이 회사의 연간 PER는 약 5배 수준에 불과하다. 포스코 PER(약 10.5배)에 비하면 여전히 싼 편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디스카운트를 감안하더라도 7배 수준 정도까지는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 "최근 들어 기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안산공장 설비를 터키로 이전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중동 사업 확대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1분기 깜짝 실적이 착시효과라는 지적도 있다. 작년 실적이 좋지 않았던 데 대한 반작용 효과가 있다는 것.
대양금속은 작년 거센 노사분규를 겪었다. 상여금 삭감과 좋지 않은 작업환경을 이유로 노조를 결성하려는 노동자들의 움직임이 있었고 이에 회사가 공장폐쇄 등 강경대응에 나섰다. 작년 1분기 실적은 회사 파업으로 적자였다.
니켈가격도 이제 정점에 다다랐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시장 관계자는 "대양금속의 급등에는 어느 정도의 버블도 있는데 니켈가격이 급락할 경우 주가도 속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회사가 400계(니켈이 포함되지 않은 스테인리스 제품) 제품 생산을 강화하고 있지만 가공성이 떨어져 한계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은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효과가 극대화된 결과"라며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지만 지나친 기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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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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