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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인끝에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1,710선까지 밀려남. 지날 주말 미증시가 美 경기침체 및 유럽發 재정위기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지난 금요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며 출발.그러나,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자 이내 하락반전한뒤 낙폭을 확대, 2% 이상 하락하며 1,700선을 위협하기도 함.이후 재차 상승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1,710선에서 장을 마감함. 여전히 유럽과 미국의 대외적인 악재가 남아있는 가운데, 금일 지수는 하루 변동폭이 60포인트 가까이 되는 큰 변동성 장세를 연출하며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임. 한편, 일본, 대만,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3.6원 하락한 1083.8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이틀재하락하며 465선까지 밀려남. 지난주말 미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오름세로 출발. 그러나, 장초반낙폭을 확대해 460선까지 밀려났다 재차 상승 반전하는 등 증시는 불안한 모습을 나타냄. 오후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증가하고, 개인까지 순매도로 돌아서자 지수는 결국 하락하며 마감. 최근 상승했던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에 다소 부담을 주었음.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92억, 1,904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2,859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10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55계약, 1,273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과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현대중공업, LG화학, 롯데쇼핑, 삼성물산, KT, KT&G가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일부 대형 IT주들이 반등했으며, 신한지주, KB금융 등 은행주들도 상승 마감. 한국전력이 7% 가까이 급등했으며, 그 외 POSCO, 삼성생명, SK텔레콤, 삼성화재가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냄. 음식료, 섬유의복, 서비스, 유통, 제조, 기계, 건설, 운수창고, 증권, 철강금속, 종이목재, 보험, 은행, 통신업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화학, 운수장비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짐. 반면, 전기전자, 의료정밀, 의약품, 금융업종이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종은 한국전력 급등 영향에 5.78% 급등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포스코켐텍이 11% 이상 급락했으며,CJ E&M, 네오위즈게임즈, 메가스터디, 씨앤케이인터가 7% 넘는 하락률을 나타냄. 그 외 CJ오쇼핑, 다음, SK브로드밴드, 동서, 에스에프에이,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파라다이스, 차바이오앤, 골프존 등이 하락 마감. 반면,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젬백스, 씨젠, 덕산하이메탈은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10.70P(-34.18P/-1.96%) KOSDAQ 465.90P(-8.75P/-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