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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기사전송 2008-09-02 18:46 | 최종수정 2008-09-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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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당초 이달 말께 하바로프스크 자원경제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 포럼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대신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보다 러시아 다른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하바로프스크는 극동 지역 경제ㆍ자원 요충지. 우리나라는 하바로프스크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한국으로 연결되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해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 프로젝트를 러시아 측과 논의 중이다. 이 사업이 성사되면 우리나라는 연간 가스 소비량 중 35% 이상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과 북, 러시아가 가스협력 사업으로 연결돼 동북아에 새로운 협력ㆍ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략) [김은정 기자] 에너지는 최대의 무기 연해주를 원유 터미널로… 동북아 파이프라인도 추진 앞으로 러시아의 동북아 영향력 확대는 에너지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극동 지역에는 러시아 전체 원유 매장량의 16%, 천연가스 매장량의 21.7%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는 2012년 동시베리아 송유관 건설이 완공되면 연간 7000만~8000만t의 원유를 중국과 태평양 연안으로 공급할 수 있다. 러시아 정부는 단순한 원유 수출을 지양하고, 송유관 종착지인 연해주 남부 지역에 대규모 원유터미널과 정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가공·생산된 석유 제품은 한국·중국·일본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께 사할린 유전과 더불어 극동 지역 원유와 석유 제품 수출량은 9000만t에 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천연가스 생산량도 1050억㎥로 늘어날 전망이다. 러시아는 2016~2017년께 야쿠츠크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토크~북한 또는 동해안~한국으로 연결되는 파이프라인을, 2014~2015년께 사할린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파이프라인을 각각 완공할 계획이다. 에너지가 필요한 중국이나 일본은 현재 러시아의 눈치를 보느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와 동시베리아 송유관에서 지선을 자국과 연결시키는 데 합의, 일단 한숨을 돌렸다. 일본도 러시아가 추진 중인 사할린Ⅱ 유전·가스전 개발 사업에 53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했다. 러시아의 부활은 이처럼 동북아에서도 실제 상황이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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