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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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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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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7 2008/09/0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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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기사전송 2008-09-02 18:46 | 최종수정 2008-09-02 20:06 
(중략)
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당초 이달 말께 하바로프스크 자원경제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 포럼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대신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보다 러시아 다른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하바로프스크는 극동 지역 경제ㆍ자원 요충지. 우리나라는 하바로프스크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한국으로 연결되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해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 프로젝트를 러시아 측과 논의 중이다. 이 사업이 성사되면 우리나라는 연간 가스 소비량 중 35% 이상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과 북, 러시아가 가스협력 사업으로 연결돼 동북아에 새로운 협력ㆍ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략)

[김은정 기자]

 

에너지는 최대의 무기

연해주를 원유 터미널로… 동북아 파이프라인도 추진
중국·일본은 에너지 확보 위해 러시아 눈치 보기 급급

앞으로 러시아의 동북아 영향력 확대는 에너지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극동 지역에는 러시아 전체 원유 매장량의 16%, 천연가스 매장량의 21.7%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는 2012년 동시베리아 송유관 건설이 완공되면 연간 7000만~8000만t의 원유를 중국과 태평양 연안으로 공급할 수 있다. 러시아 정부는 단순한 원유 수출을 지양하고, 송유관 종착지인 연해주 남부 지역에 대규모 원유터미널과 정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가공·생산된 석유 제품은 한국·중국·일본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께 사할린 유전과 더불어 극동 지역 원유와 석유 제품 수출량은 9000만t에 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천연가스 생산량도 1050억㎥로 늘어날 전망이다. 러시아는 2016~2017년께 야쿠츠크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토크~북한 또는 동해안~한국으로 연결되는 파이프라인을, 2014~2015년께 사할린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파이프라인을 각각 완공할 계획이다. 에너지가 필요한 중국이나 일본은 현재 러시아의 눈치를 보느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와 동시베리아 송유관에서 지선을 자국과 연결시키는 데 합의, 일단 한숨을 돌렸다. 일본도 러시아가 추진 중인 사할린Ⅱ 유전·가스전 개발 사업에 53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했다. 러시아의 부활은 이처럼 동북아에서도 실제 상황이 되고 있다.

/ 이장훈 국제문제애널리스트 truth21c@em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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