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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송유관 및 배관용 강관 생산업체인 동양철관이 연이틀 급등세를 기록하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2시 현재 동양철관은 전날보다 135원(14.92%) 오른 1040원을 기록중이다. 거래량도 전날 2360만주에 이어 이날 5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급증하고 있다.

동양철관은 지난 15일 한국가스공사와 59억3200만원 규모의 피복파이프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날 광주지방조달청과 2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매출 호조로 인해 지난달부터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수에 나서 현재 0.51%를 보유하고 있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최근 이명박 전 시장의 북한 통과 송유관 구상 발표 이후 수혜주란 얘기가 나오면서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며 "특별한 급등 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동양철관은 지난해에 전년 대비 66.7% 증가한 61억3512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순이익 역시 84.6% 증가한 60억1454만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유가인상에 따른 중동지역의 발전설비 증설로 송유관 및 배관용 강관의 수출 확대와 함께 매출액 985억원, 영업이익 74억원, 순이익 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광섭기자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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