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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보시면 뭐 뻔히 아시겠지만 정리 해 올립니다.

 

1. 흑자 전환

흑자 전환 얼마나 가슴떨리는 얘깁니까. ^^ 영업이익, 경상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뉴스들 중에서 제가 생각하기로는 흑자전환만한 호재가 또 있나 싶습니다.  기업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이니까요~

 

2. 누적 흑자 전환

단순한 흑자 전환이 아니라, 상반기의 적자를 모두 만회하고도 남는 누적 흑자전환이라는 데에서 더 큰 의의가 있습니다.  제가 아남에 투자한 이후로 아남은 늘 1년 결산에서 적자를 기록해왔는데, 도대체 몇년만에 흑자로 마감할 기회가 온 것인지... 주가 레벨이 달라져야 하는 것은 말 안해도 뻔하겠죠?

 

3. 매출액 증대

매출액이 전기 기준으로 47프로 가량 증대되었네요.  사업 축소로 인한 구조조정이 완료되었고 이제 성장기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매출 줄이면서 흑자로 돌아서는 경우와는 전혀 차원이 다르죠~

 

4. 환율 극복

구찌대왕님이 늘 말하듯, 환율은 솔직히 아남의 아킬레스건이었습니다.  수출중심 중소형주에서 환율의 압박은 사실 엄청나죠.  환율이 1000원이었다면 실적이 어땠을지.. ㅎㅎ

950원 근처의 낮은 환율에서도 수출로 이정도의 성과를 낸 아남의 임직원 여러분들께 박수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5. 구조조정 성공

3번 항목에서 말씀드렸지만, 작년 TV사업을 접으면서 회사의 재무상태를 크게 환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 3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는데도, 4분기에서는 다시 악성채무등을 정리하느라 대폭 적자를 기록했지요.  그런데, 이제는 확실히 오디오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흑자로 전환하였고, 셋톱박스 등의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구조조정은 성공적이라고 감히 평하고 싶네요.

 

 

뭐, 여러 주주님들 각자 많은 의미가 있으실테고, 정말 오래 기다리셨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주님들 모두 힘내시고~ 아남 임직원님들도 화이팅입니다.  지금처럼 잘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