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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전자 A00870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8월 20일 10시 37분 데이터    현재가 5,640  시가 5,470  52주 최고 7,990  전일비 ▲ 180  고가 5,650  52주 최저 1,520  거래량 501,130  저가 5,310  총주식수 7,627

[edaily 안승찬기자] 아남전자(008700)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출물량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동관공장의 멀티미디어 생산라인 증설에 본격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니버셜 DVD플레이어, 듀얼 DVD리코더 등 최근 디지털 컨버젼스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출물량과 디지털
셋톱박스의 주문량이 증가함에 따라 현재의 생산시설 규모로는 수요대응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남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 상반기부터 중국 동관공장 생산라인 증설계획을 추진, 지난달초 멀티미디어
2개의 생산라인 증설에 이어 연말까지 추가로 2개의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번 라인 증설을 위해 중국정부는 공장 2200평과 기숙사 1개동의 증축을 지원하고, 아남전자는
시설투자 자금으로 자회사인 홍콩유한공사에 500만달러를 대여키로 했다.

아남전자는 연말 중국 동관공장의 멀티미디어 라인증설이 완료되면 완성라인 기준으로 생산라인을
8개에서 12개로 대폭 확충할 수 있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동관공장이 유럽 멀티미디어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을 위한 생산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의 증설 등 안정적인 제품공급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