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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전자가 디지털 TV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한가로 출발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20분 현재 아남전자는 전날보다 250원(14.84%)오른 1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한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DTV 방식이 미국 방식으로 최종 결정되면서 DTV세트, 셋톱박스 등 관련주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아남전자를 대표적으로 꼽았다.

최일호/임세찬 애널리스트는 "국내 대다수업체들이 수년에 걸쳐 미국방식에 맞춰 준비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전송방식의 결정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아테네 올림픽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도 예상되므로 관련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만 부진한 내수경기 및 상대적으로 고가인 디지털TV 가격이 부담이 되지만 앞으로 디지털TV 가격인하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점진적 수요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DTV세트 제조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 아남전자 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 머니투데이 -

아남전자 A00870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7월 09일 09시 23분 데이터    현재가 1,935  시가 1,900  52주 최고 3,380  전일비 ↑ 250  고가 1,935  52주 최저 1,520  거래량 101,830  저가 1,900  총주식수 7,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