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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미스매칭 매우 심각 고용률 70% 국정운영 중심 범정부 차원 대안 마련해달라”

입력 : 2013.01.28 19:06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고용 관련 정보를 민간 리크루팅 업체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리크루팅 업체가 정부의 고용 정보를 활용해 더 활발하게 일을 하고, 정부는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는 데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자는 취지다.

박 당선인은 이날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고용복지분과 국정과제 토론회를 주재하면서 "광범위하면서도 정교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서 구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특히 민간의 전문성 활용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도 리크루팅 업체들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민간 전문성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정부 3.0을 통해서 국가 안보를 위해서 기밀이다 하는 것 빼고는 다 공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첫째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차별 받지 않아야 하고, 두번째는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어야 되며, 세번째는 사회안전망의 보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세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공공부문부터 철저히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스펙 초월 채용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이 하나의 과정 이수를 통해 얻는 자격만으로도 충분히 채용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실효성 높은 제도로 자리잡을 수 있게 설계해야 하고 또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벌이나 학교보다는 능력 위주로 일자리를 얻게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 당선인은 중장년층, 제대군인, 여성, 노년층, 청년층 등 각각에 맞는 차별화된 맞춤형 채용과 교육시스템을 만들고 교육, 훈련을 통해 좀 더 좋은 일자리로 가게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고용률이 올라갈수록 중산층이 되는 것이지 소득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봤자 중산층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며 고용률 70%와 중산층 70% 목표를 강조했다.

朴 당선인 "정부 고용 정보, 민간 리크루팅 업체에 제공"

입력 : 2013.01.28 19:06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고용 관련 정보를 민간 리크루팅 업체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리크루팅 업체가 정부의 고용 정보를 활용해 더 활발하게 일을 하고, 정부는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는 데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자는 취지다.

박 당선인은 이날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고용복지분과 국정과제 토론회를 주재하면서 "광범위하면서도 정교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서 구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특히 민간의 전문성 활용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도 리크루팅 업체들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민간 전문성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정부 3.0을 통해서 국가 안보를 위해서 기밀이다 하는 것 빼고는 다 공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첫째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차별 받지 않아야 하고, 두번째는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어야 되며, 세번째는 사회안전망의 보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세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공공부문부터 철저히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스펙 초월 채용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이 하나의 과정 이수를 통해 얻는 자격만으로도 충분히 채용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실효성 높은 제도로 자리잡을 수 있게 설계해야 하고 또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벌이나 학교보다는 능력 위주로 일자리를 얻게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 당선인은 중장년층, 제대군인, 여성, 노년층, 청년층 등 각각에 맞는 차별화된 맞춤형 채용과 교육시스템을 만들고 교육, 훈련을 통해 좀 더 좋은 일자리로 가게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고용률이 올라갈수록 중산층이 되는 것이지 소득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봤자 중산층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며 고용률 70%와 중산층 70% 목표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