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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A015940   거래소  (액면가 : 5,000)    * 11월 26일 21시 32분 데이터    현재가 5,790  시가 5,700  52주 최고 9,440  전일비 ▲ 170  고가 6,020  52주 최저 3,615  거래량 2,492,210  저가 5,600  총주식수 50,427

 [edaily 이진우기자] 동부증권은 25일 씨티그룹과 데이콤이 두루넷을 공동인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는 발표를 언급하고 데이콤이 하나로텔레콤보다 두루넷 인수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동부증권은 "외자유치를 추진하던 데이콤과 기간 통신사업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한도 49% 제한으로 인해 국내 파트너가 필요했던 씨티그룹의 이해관계가 맞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두루넷 인수자는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분 50%이상을 인수해야하기 때문에 외국인 지분한도 49% 한도를 감안하면 외국계의 단독입찰은 불가능하다는 점도 고려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그동안 데이콤의 자금 여력상 두루넷 인수 가능성을 낮게 보았으나 데이콤이 CFP와 두루넷 인수를 공동 추진할 경우 하나로보다 데이콤의 인수 가능성이 오히려 높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하나로텔레콤의 경우 두루넷 인수를 위해 높은 가격을 제시할 의사가 없고, 두루넷 인수가 안될 경우 온세통신. SO, RO들과의 제휴 등을 고려하고 있는 반면 데이콤은 와이브로 사업권을 포기할 정도로 두루넷 인수가 절실하기에 자금 여력만 준비된다면 두루넷 인수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인수여부가 결정될 때까지는 데이콤,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