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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2차 매각 절차 진행중
대우조선해양·SM그룹 관심
대한조선 매각 작업이 또다시 진행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전남지역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 채권단이 매각에 따른 절차를 밝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SM그룹 등 2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채권단에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STX그룹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던 1차 매각 때는 실사만 하고, 인수 제안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대우조선해양이 2차 대한조선 매각 때는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대한조선 인수전에 나선 SM그룹은 최근 실사를 실시했고, 제안서 제출만 남은 상태다. 물론 SM그룹이 제안서를 채권단에 제출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지역 업계는 SM그룹이 M&A를 통해 성정한 기업이란 점을 감안하면 인수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SM그룹 화학ㆍ섬유회사로 상장회사인 남선알미늄, TK케미칼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쌍용자동차 인수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전남 조선 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대한조선을 매각하고 싶어 한다"며 "인수전에 뛰어든 대우조선해양, SM그룹 등 2곳 가운데 어느 한곳이라도 빨리 결정돼 대한조선이 경영 정상화를 이뤘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1차 매각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던 STX그룹은 수천억 원에 이르는 부채의 출자전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인수를 포기했다.
TK케미칼 상장 심사 결과 불복...이의 신청
[머니투데이 이재영기자][1개월 내 청문 절차...회계 처리 방식에 이견] TK케미칼이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 결과에 불복하고 이의를 신청했다. 1개월내 청문 절차를 거친 뒤 예심 통과 여부가 다시 가려진다. 회계 처리 방식에 대한 거래소와의 이견이 문제가 되고 있다. 18일 거래소 관계자에 따르면 TK케미칼은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심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TK케미칼은 지난 11일 상장 심사 위원회로부터 상장 미승인 판정을 받았다. 이의 신청이 접수되면 거래소는 1개월 내에 청문 절차를 열고 신청인에게 의견 진술 기회를 줘야 한다. 결과는 청문 절차 후 7일 안에 내려진다. TK케미칼의 경우 절차를 거쳐 12월 중순 예심 통과 여부가 다시 가려지게 된다.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TK케미칼은 12월 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1월 중순 공모를 진행할 수 있다. 연내 상장은 물리적으로 어렵지만 예심 미승인에 따른 일정 지연이 최소화된다.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TK케미칼의 상장은 일러야 내년 5월에나 가능하다. 올해 실적보고서 작성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하고 관련 서류를 다시 준비하면 2월 말에는 상장 예심을 청구할 수 있다. 4월 중순 예심을 통과한 뒤 신고서를 내고 공모 절차를 밟으면 5월 말 상장이 완료된다. TK케미칼이 상장 예심을 통과하지 못한 것은 회계 부실이 아닌 회계 처리 방식의 시각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TK케미칼의 전신인 동국무역은 지난 2008년 SM그룹에 인수됐다. SM그룹은 공정가액상 555억원 자산과 부채를 40억원에 사들였고 이 과정에서 515억원의 차액이 생겼다. TK케미칼은 당시 외부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과 상의해 이를 부의영업권으로 계상했다. 그러나 거래소는 이 차액이 부의영업권이 발생하지 않는 출자전환채무이므로 자본잉여금으로 처리했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방식의 차이는 TK케미칼의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차액을 부의영업권으로 인식하면 비싼 자산을 싼 가격에 산 셈이기 때문에 감가상각처럼 앞으로 7~8년간 연간 60억원 내외의 금액이 TK케미칼의 수익으로 잡힌다. 지난해 당기순이익(256억원)의 20%에 해당한다. 반대로 자본잉여금으로 인식하면 자기자본은 늘어나지만 수익엔 반영되지 않는다.
TK케미칼은 청문 절차에서 수익을 늘리기 위한 의도적인 회계 처리가 아니었고 거래소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선 이를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정정했다는 점을 어필할 것으로 관측된다.
TK케미칼은 이번 공모를 통해 4700만주를 주당 3700~4200원에 모집해 총 1739억~1974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신주 모집과 구주 매출을 병행하며 비율은 3대 7이다. 신주 1410만주(521억여원)와 구주 3290만주(1217억원)를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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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비친 브라질 고속철 사업,실속株 주목
[프라임경제] 브라질 유력 언론이 전하는 분위기가 심상찮다. 브라질 유력 일간지인 '폴랴 데 상파울루'가 "브라질 고속철 사업 입찰 업체들 가운데 한국이 가장 준비를 잘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고 19일 보도한 가운데, 우리 증시에서 실제로 수혜주가 될 종목에 대해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 정부 수반 발언에 기대감 상승 브라질 정부를 새로 이끌게 될 호세프 대통령 당선자가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만나 "한국은 브라질 고속철 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를 갖춘 유일한 국가"라고 말한 것이 현지 언론에 의해 새삼 부각되면서, 내달 결론지어질 사업자 선정 문제에 서광이 비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우리가 프랑스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한국형 고속철을 개발한 뒤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도 집중 보도 대상이 됐다. 브라질 대통령 당선자의 발언은 어느 정도 외교적 수사라고 감안하더라도, 이례적인 발언 수준인 만큼 결과에 미칠 영향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에서는 KTX-2를 개발한 현대로템을 비롯해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 등 주요 건설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9일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 실제 긍정적 과실은 건설이 아닌 다른 곳이 딸 수도 다만, 이같은 컨소시엄 구성에서 건설업체들보다는 다른 분야의 회사들이 과실을 딸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즉, 총사업비의 80%에 이르는 고속철 건설공사 참여자격이 브라질 현지법인으로 제한됨에 따라 건설사들의 시공참여 폭은 물론 해외건설 수주효과마저 제한적일 전망이라는 점을 겹쳐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철도부문별 운영과 차량, 시스템 등 제조 및 엔지니어링업체 주도의 컨소시엄을 꾸리고 제안서에 대한 막바지 손질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건설과 차량 등 큰 영역 외의 부분에도 꼼꼼히 시선을 둘 필요가 높다. 예를 들어, 남광토건(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만 해도 컨소시엄 내의 구체적 역할론보다는 참여만 확정한 상태라는 분석이 근래 존재했다. 컨소시엄에 남광건설이 참여하더라도, 아직 남광토건의 참여 지분 및 자본금 지불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는 전망이 나돌고 있는 것은 건설 관련 수혜가 불투명하기 때문으로 읽힌다. 오히려, 브라질은 월드컵과 올림픽을 앞둔 상황이라 건설과 차량 기술 외에도 제반 인접 기술력을 끌어들여 손발을 맞춰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기를 바랄 것이라는 필요가 제기된다. 이에 따라 대호에이엘(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이나 대아티아이 등이 주목 대상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전망된다. 대호에이엘은 남선알미늄(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에서 분할돼 알미늄 코일(Coil), 판재(Sheet) 및 고품질 환절판(CirclSheet)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대오티아이는 신호제어 관련 유망주로 꼽힌다. 이 회사의 경우, 브라질 수주 건도 관심 대상이나, 그 외에도 정부 녹색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를 갖고 투자할 대상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신호제어 관련 국내 1위 업체이기 때문(지난 2009년 매출 646억원, 영업익 67억원 등 국내 시장 점유율 수위권임). 이처럼 브라질 고속철 관련 뉴스가 속속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연말까지 브라질 이슈는 끊임없이 철도 관련 주식 투자자들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2010/11/22 09:02:30 프라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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