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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지지율, 박근혜 부동의 1위

• 조선닷컴

입력 : 2010.10.13 14:35

차기 대통령 선거에 나설 후보 지지도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전당대회 바람을 타고 3위까지 순위를 높였으나 지지율 10%대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머니투데이의 의뢰로 지난 7~8일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감으로 누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서 박 전 대표는 29.4%의 지지율을 획득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한나라당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9.2%)으로, 1·2위간 격차는 20%에 달했다.

야권에서는 손 대표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손 대표는 지난달보다 4.5%p 오른 9%의 지지율을 기록해 전체 3위에 올랐다. 4위는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8.6%)이었고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6.3%), 한명숙 전 총리(5.1%),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4.1%),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3.3%),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2.4%),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0.8%), 정운찬 전 총리(0.7%) 순이었다.

손 대표는 비록 3위에 오르긴 했으나, ‘야권의 차기 대선후보로 적합한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44%)이 ‘적합하다’는 의견(33%)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9.2%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34%로 선두였고 민주당은 28.1%를 기록했다. 이어 민주노동당(5.1%), 국민참여당(2.3%), 자유선진당(1.5%), 진보신당(1.2%), 미래희망연대(0.5%), 창조한국당(0.3%)이 뒤를 이었다.

이 여론조사는 전국 10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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