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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증권사가 정식 보고서를 통해 4대강 유역개발 수혜주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KB투자증권은 2일 문배철강의 계열사인 NI스틸이 4대강 유역개발에 필요한 쉬트파일 전문생산업체라고 평가했다. 4대강 유역개발이 본격화 될 경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KB증권에 따르면 NI스틸은 쉬트파일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쉬트파일은 강널말뚝으로 불린다.

토목·건축공사 등에서 사용되는 판자모양의 말뚝으로 기초 및 터널 등을 팔 때 주위나 천장에서 지반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막고, 수중공사시 배수를 위해 물막이용으로 사용되는 건설용 강재다.

국내에서는 NI스틸과 현대제철에서 쉬트파일을 생산하고 있으며, 토목공사에 주로 사용되는 특성상 관급 매출 비중이 높다. NI스틸은 Z형 Sheet Pile을 생산하고, U형 Sheet Pile은 일본 스미토모 철강사로부터 수입해 임대업을 하고 있다.

조인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쉬트파일은 생산 및 과점화된 시장 구조로 영업이익률이 15~20%에 달한다"며 "NI스틸은 POSCO로부터 원재료(열연코일)를 100% 공급받는 등 안정적인 원료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NI스틸, 문배철강 계열의 국내 쉬티파일 전문 생산업체다. 1997년부터 건설자재로 사용되는 쉬트파일, 장대교량, 강교보강재로 사용되는 U-RIB 등 철강제조 사업에 진출했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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