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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서 줄기세포 연구 심포지엄 열려

[노컷뉴스 2005-07-22 18:14]  



국내의 줄기세포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석학들이 22일 전남대에 모여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전남대 동물의학연구소와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의생명과학인력양성사업단이 "최근 줄기세포 연구동향”을 주제로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 등을 망라한 줄기세포 연구동향과 배아줄기세포 확립과 배양,분화와 기능조절,그리고 성체줄기세포 등 4가지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우리나라 줄기세포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서울대 문신용교수(과학기술부21C프론티어사업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는 최근 줄기세포 연구방향은 주입된 줄기세포가 분화하면서 원하지 않는 조직으로 분화되는 이른바 기형종이 되지 않도록 막는 부분과 주입된 줄기세포가 환자의 수명까지 계속 수명을 유지할 수 있는 부분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교수는 또,세포응용요연구 사업단에서는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성체 줄기세포 연구와 융합시켜 윤리적인 문제 등 줄기세포의 단점을 극복하겠으며 정부에서도 배아줄기세포와 성체 줄기세포 등 2가지 분야에 동등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22일 심포지엄에서는 성체줄기세포의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가 잇따랐다.
오원일 메디포스트 생명공학연구소장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손상 치료제를 개발해 지난 4월부터 임상실험에 들어가 현재 2차 임상실험이 진행중에 있으며 신경세포 연구부분도 연구자 임상실험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또,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팀은 JB줄기세포연구소와 공동으로 인간유래 간엽줄기세포 기초연구와 임상실험에 이용될 수 있는 최적의 세포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줄기세포 관련 학술행사는 있어왔지만 19명에 달하는 줄기세포 연구자들이 모여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대한 토론을 벌인 것은 처음이어서 이번 심포지엄은 큰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CBS 광주방송 김삼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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