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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국비1000억원 지역 대학의 줄기세포 등 연구 지원에 적극 나서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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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 대학의 줄기세포 연구 지원에 적극 나서
최초작성시간 : 2005-06-08 오후 6:42:07
최종수정시간 : 2005-06-08 오후 6:42:07 |
[한국경제 2005-06-08 17:49]
아주대병원 신경과 방오영 교수팀은 골수에서 뽑은 성체줄기세포로 뇌졸중 환 자를 치료,미국의 권위있는 학술지 '신경학 연보' 최신호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한경 4일자 A19면 참조
지난 4월 줄기세포 치료제로는 국내 최초로 상업화 임상시험 허가를 받은 바이 오벤처기업 메디포스트는 이달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제대혈(탯줄혈액) 줄기세포 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파미셀도 오는 8 월부터 아주대병원에서 뇌경색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과 대학병원 등이 제대혈이나 골수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 포를 이용한 질병치료 연구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8일 식약청에 따르면 지금 까지 허가된 성체줄기세포의 응급·연구 및 상업화 임상시험은 모두 73건에 이 른다. 적용 분야도 난소암,유방암,전립선암 등 암질환을 비롯 척수마비,간경화 ,뇌경색,파킨슨병,뇌졸중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수정란인 배아에서 생성되는 배아줄기세포가 기초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과 비교된다.
◆국내 1호 치료제는 누가=방오영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뇌졸중 환자 5명의 골반에서 뽑은 골수 줄기세포를 환자에 이식,일부 환자의 경우 정상인과 같이 걸어다닐 정도로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논문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 결과를 학문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실용화의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것 으로 평가된다.
메디포스트와 파미셀은 2007년께 국내 1호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탄생을 목표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해 조선대 송창훈 교수,히스토스템 한훈 박사팀과 공동으로 제대혈 줄기세포를 척수에 이식해 하반신 마비환자를 호전시키는 데 성공한 서울대 수의대 강경선 교수는 배아줄기세포 권위자인 황우석 교수와 공 동연구를 진행,주목받고 있다.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를 연계하는 획기적 인 연구다.
강 교수는 "가까운 시일 내에 연구 성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과거 성체줄기세 포의 기능을 낮게 평가했던 황 교수가 공동 연구에 참여한 것은 그만큼 그 가능 성을 높게 본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임상사례도 등장=이처럼 국내 성체줄기세포 연구가 상업화를 눈앞에 두면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5월 한양대 구리병원이 외국인 대상으로는 국내 최초로 크로아티아인과 터키인 척수마비 환자 2명에 대한 응급 임상허가를 받아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식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한국의 연구에 대한 정보를 얻 는 것 같다"며 "우리나라 줄기세포 연구가 그만큼 앞서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느 냐"고 말했다.
◆상업화 걸림돌도 많아=성체줄기세포는 배아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윤리논쟁 을 피할 수 있고 제대혈,골수에서 비교적 손쉽게 얻을 수 있어 앞으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상업화에는 아직 걸림돌이 남아있다 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무엇보다 줄기세포를 원하는 장기로 분화시키는 연구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과 학기술부는 한국이 제대혈이나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찾아내는 기술은 높은 수준 을 확보했으나 원하는 장기로 세포를 키우는 기술은 선진국의 60% 수준에 불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톨릭대 오일환 교수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연구가 4~5년가량 진행되 면서 기술적으로 진보되긴 했지만 보편적 치료법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보다 많 은 보완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원락·임도원 기자 wrjang@hankyung.com
광주뉴스에 조선대줄기세포 연구소 나온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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