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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에프(008040)의 주가는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기 하루 전인 지난 3일과 4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어 투자자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에스씨에프는 지난 4일 지분 30%를 보유한 관계사인 JB줄기세포연구소가 줄기세포를 활용한 시각장애인 치료법을 조선대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식약청 측은 이에 대해 근거없는 허위발표라면서 제동을 걸고 나섰고 JB줄기세포연구소도 이같은 발표가 사실과 다른 과장발표였음을 시인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7일 에스씨에프(008040)가 밝힌 시각장애인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 추진 보도는 임상시험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것이며 특히 JB줄기세포연구소와는 전혀 무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스씨에프는 지난 4일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사 JB줄기세포 연구소가 조선대와 공동으로 시각장애인의 망막세포에 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치료법을 개발,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조선대 측이 신청한 것은 임상시험이 아니라 응급상황의 환자에게 이같은 치료법을 적용해보겠다는 신청일 뿐"이며 "이를 치료법 개발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치료는 조선대 최 모 안과 교수가 신청한 것이며 공동개발했다고 주장하는 JB줄기세포 연구소는 이 치료와 전혀 무관한 업체"라고 밝혔다. 식약청 측은 줄기세포를 공급하는 업체도 전혀 다른 업체로 JB줄기세포연구소가 공동으로 이 연구를 수행한다는 것은 허위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은 정식 임상절차를 밟아서 진행돼야 하는 것이며 단순히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시도해보겠다는 신청을 임상시험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과장된 발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스씨에프 관계자는 "JB줄기세포연구소가 줄기세포 관련 시술을 공동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으나 JB줄기세포연구소 측은 "이번 연구에 JB줄기세포연구소가 관여하는 것은 없다"고 털어놨다.
연구소 관계자는 "JB줄기세포연구소 대표이사인 송창훈 교수가 개인적으로 조언을 하는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 에스씨에프 측이 발표하는 과정에서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에스씨에프 관계자는 "JB줄기세포연구소 측이 이 치료법 시험에 관여할 것이라고 밝혀 이같은 보도자료를 냈다"며 정확히 어떤 부분에 참여하게 되는지는 사전에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선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인 JB줄기세포연구소 송창훈 대표는 지난해에도 척추장애 환자를 줄기세포 주입으로 치료효과를 거뒀다고 발표했으나, 학계에서는 이 발표가 임상시험 등 객관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자의적인 주장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에스씨에프는 지난 1월 31일 조선대 산부인과 송창훈 교수팀이 설립한 JB줄기세포연구소에 30억원을 투자, 30%의 지분을 사들였다. 에스씨에프의 주가는 이 발표에 앞서 11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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