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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에스씨에프(옛 신촌사료)의 재무책임자(CFO)인 임현창 이사는 17일 "유상증자를
통해 135억원을 확보, 줄기세포 관련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씨에프는 지난 16일 13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주당 0.3주의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
임 이사는 "에스씨에프는 현재 송창훈 조선대학교 교수가 운영하는 'JB줄기세포 연구소'의 지분 30%를 보유
한 2대주주"라며 "유상증자 대금으로 JB줄기세포 연구소에 추가 출자하거나 줄기세포 보관은행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용처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JB줄기세포 연구소는 이미 식약청에 척수마비 장애인 4명에 대한 임상 실험을 신청해뒀다"며 "승인이
나면 곧바로 시술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에스씨에프의 최대주주는 두필백신으로 지난달 17일 한국LPG로부터 에스씨에프의 지분 34%를 인수했다
.
두필백신은 지난달 10일 설립된 자본금 3억원의 동물백신 전문업체로, 홍행숙씨가 지분 49%의 최대주주로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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