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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스닥 출범 본격화"

-지난 7월22일 차스닥 상장신청접수 관련재료로 상한가

-금주 12일 차스닥 주식발행예정

-차스닥 출범 본격화

中 차스닥 10월말 이전 출범 전망
 | 기사입력 2009-09-02 11:11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중국판 나스닥증권시장인 차스닥이 오는 10월 말 이전에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광주일보(廣州日報)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선전증권거래소는 오는 12일 차스닥 주식발행과 전산망 운용시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늦어도 오는 10월 말 이전에는 차스닥이 출범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차스닥은 거래 후 다음날 결제가 이뤄지는 `T+1' 방식이 도입되고 주가의 상ㆍ하한가 폭은 각각 10%로 규정될 예정이다.

상장 첫날의 경우는 상ㆍ하한가 폭이 공모가 기준으로 각각 900%다.

상장 첫날 거래가격의 변동폭이 20%를 넘으면 1차로 30분간 거래를 정지하고 거래가격 변동폭이 50%를 초과하면 다시 30분간 거래를 정지한다. 거래가격의 변동폭이 80%를 넘으면 오전장이 끝나기 3분전인 오전 11시27분까지 거래를 중지키로 했다.

중국 증권업계는 그동안 거래와 동시에 결제가 이뤄져야 하며 주가의 상ㆍ하한가 폭은 각각 20%로 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또 10개 기업이 차스닥출범 첫날 기업공개(IPO)와 동시에 첫 상장되며 단일 증권계좌 1회 거래량은 최소 500주 이상이며 500주 단위로 거래가 이뤄진다.

덩리(鄧利) 안후이투자회사 투자총감독은 "증권감독위원회의 심사상황과 선전거래소의 준비, 증감위 고위 관리들의 입장 등을 고려할 때 차스닥은 10월 말 전에 출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