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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돌아온 증시 `이제는 실적이다 (퍼온글)게시글 내용
박스권 돌아온 증시 `이제는 실적이다`
edaily | 2009-06-28 08:10:0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ray@
- (주간증시전망)한풀꺾인 기관매도 `모멘텀 기대`
- 2분기 어닝시즌 코 앞 영향력 확대 `변동성 커질수도`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지난주 증시는 1%대 상승률을 보이며 한주만에 다시 상승세로 복귀했다. 주중 조정이 깊어지며 1350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미 연준의 FOMC를 무사히 넘기고 경기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으며 1400 근처까지 회복했다.
주간 기준 상승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다. 그동안의 조정을 거쳐 한단계 더 올라갈 만한 충분한 동력이 만들어졌는지 여부다. 그렇지 않다면 이전과 같은 박스권 횡보세가 계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
당국의 통화정책 기조에 변함없음을 확인한 만큼 이제는 실적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꾸준히 반영돼 왔기 때문에 기대를 충족시킬 만한 성적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히려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박스권 복귀…수급변화 주목할 만
일단 1400 부근으로 접근하는 것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단숨에 1400선 위로 뛰어오르지 못했던 지난 주말 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 내부 동력은 강하지 않은 상태다. 박스권내 지루한 공방이 연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이승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등의 명분이 강하지 않아 지금의 박스권을 돌파할 만한 상승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무엇이 상승을 이끌고 갈 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쉽지 않아 박스권내 플레이 정도로 국한하는 것이 좋겠다"고 진단했다.
반면 외국인이 매수 기조를 되찾은 데다 기관마저 수급상 변화를 나타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주 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던 프로그램이 꾸준한 매수우위 기조를 이어간다면 수급상 박스권 돌파의 모멘텀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권양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달초 이후 프로그램을 제외한 기관 매도가 지속적으로 약해지고 있는 것을 주목할 만 하다"며 "실적시즌을 거치면서 기관 투자자가 과거와 다른 모습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성큼 다가온 어닝시즌…변동성 커질 수도
6월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내달 7일 미국에서는 알코아를 시작으로 실적발표가 시작된다. 국내에서도 기업들이 자체적인 실적전망을 발표하는 프리 어닝시즌을 맞아 실적 영향력이 한층 강해질 전망이다.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가 강하게 형성된 IT주들은 이미 상승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조정장 중에도 낙폭이 작았고 반등장에서는 더 많이 오르는 등 실적 전망이 상당부분이 반영된 상태. 실적발표가 오히려 조정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돌발적으로 제시될 기업들의 실적전망 변수가 시장에 변동성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성향이 강할수록 실제 실적발표 이후 차익매물로 주가 탄력이 떨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IT기업들이 2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가장 크게 수혜를 보고 있는데 기대와 경계 사이의 적절한 균형감이 필요해 보인다"며 "IT주에 대한 추격매수를 자제하고 은행주 등 내수주 중심의 공략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edaily | 2009-06-28 08:10:0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ray@
- (주간증시전망)한풀꺾인 기관매도 `모멘텀 기대`
- 2분기 어닝시즌 코 앞 영향력 확대 `변동성 커질수도`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지난주 증시는 1%대 상승률을 보이며 한주만에 다시 상승세로 복귀했다. 주중 조정이 깊어지며 1350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미 연준의 FOMC를 무사히 넘기고 경기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으며 1400 근처까지 회복했다.
주간 기준 상승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다. 그동안의 조정을 거쳐 한단계 더 올라갈 만한 충분한 동력이 만들어졌는지 여부다. 그렇지 않다면 이전과 같은 박스권 횡보세가 계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
당국의 통화정책 기조에 변함없음을 확인한 만큼 이제는 실적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꾸준히 반영돼 왔기 때문에 기대를 충족시킬 만한 성적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히려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박스권 복귀…수급변화 주목할 만
일단 1400 부근으로 접근하는 것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단숨에 1400선 위로 뛰어오르지 못했던 지난 주말 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 내부 동력은 강하지 않은 상태다. 박스권내 지루한 공방이 연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이승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등의 명분이 강하지 않아 지금의 박스권을 돌파할 만한 상승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무엇이 상승을 이끌고 갈 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쉽지 않아 박스권내 플레이 정도로 국한하는 것이 좋겠다"고 진단했다.
반면 외국인이 매수 기조를 되찾은 데다 기관마저 수급상 변화를 나타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주 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던 프로그램이 꾸준한 매수우위 기조를 이어간다면 수급상 박스권 돌파의 모멘텀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권양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달초 이후 프로그램을 제외한 기관 매도가 지속적으로 약해지고 있는 것을 주목할 만 하다"며 "실적시즌을 거치면서 기관 투자자가 과거와 다른 모습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성큼 다가온 어닝시즌…변동성 커질 수도
6월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내달 7일 미국에서는 알코아를 시작으로 실적발표가 시작된다. 국내에서도 기업들이 자체적인 실적전망을 발표하는 프리 어닝시즌을 맞아 실적 영향력이 한층 강해질 전망이다.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가 강하게 형성된 IT주들은 이미 상승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조정장 중에도 낙폭이 작았고 반등장에서는 더 많이 오르는 등 실적 전망이 상당부분이 반영된 상태. 실적발표가 오히려 조정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돌발적으로 제시될 기업들의 실적전망 변수가 시장에 변동성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성향이 강할수록 실제 실적발표 이후 차익매물로 주가 탄력이 떨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IT기업들이 2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가장 크게 수혜를 보고 있는데 기대와 경계 사이의 적절한 균형감이 필요해 보인다"며 "IT주에 대한 추격매수를 자제하고 은행주 등 내수주 중심의 공략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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