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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수출 중·고가폰 수요 확대로 316.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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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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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8 2008/06/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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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수출 고성장 지속…3G폰 우위선점 효과
대중국 수출 중·고가폰 수요 확대로 316.2% 증가
프리미엄폰 앞세워 북미, 유럽시장 공략
2008-06-04 10:59:11 인쇄하기
 

국내 기업들의 휴대폰 수출이 3개월 연속 50% 수준의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5월 한달간 휴대폰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9% 증가한 19억2천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매월 두 자릿수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최근 3개월간 수출액이 급증하며 1~5월 수출액 누계는 95억1천만달러로 40.2%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대중국 수출이 316.2%, 대일본 수출이 225.1% 등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고, 미국과 EU로의 수출도 각각 83.6% 및 69.1% 증가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식경제부는 이같은 휴대폰 수출 호조에 대해 "국내 휴대폰 기업들이 현지 통신사별 요구에 빠르게 대응, 3G폰 출시에서 우위선점을 계속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의 휴대폰 선택이 우선시됐던 2G 마켓과는 달리 3G에서는 통신사 요구가 중요시되고 있어, 통신사별 고객맞춤(Customization)에 강한 국내기업들이 선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 기업들의 경쟁사인 모토로라는 장기간 새 모델 출시 없이 고전하고 있고, 소니에릭슨도 부진을 보이고 있어 국내기업의 시장점유율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별로는 중국의 경우 중·고가폰 수요 확대, 일본은 이동통신시장의 3G 확산에 따른 한국산 프리미엄폰 수요 증가, EU는 유럽표준지원 모바일TV폰 출시 등 유럽형 프리미엄폰 수출 증가 등이 수출 호조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식경제부는 앞으로도 모토로라의 실적부진과 유럽경기 둔화에 따른 노키아 및 소니에릭슨의 성장세 악화 등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의 실적 호조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5월 디지털전자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5.2% 증가한 109억4천만달러, 수입은 17.7% 증가한 61억4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48억1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의 경우 휴대폰 외에 가전(14.5%)과 전자부품(12.1%)도 모두 증가했다. 세계 디지털TV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산 칼라TV 수출이 32.8%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조명기기도 40.2%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3.6%)가 6개월만에 감소추세에서 벗어나 5.7%의 성장세를 보였고, 패널도 18.2%의 증가를 기록했다.

수입의 경우 국내 디지털전자 생산증가에 따라 메모리반도체(36.6%), LCD패널(37.8%), 무선통신기기부품(98.9%) 등 전자부품 및 부분품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박영국 기자 24pyk@ebn.co.kr

 

 

 

[가치주 재발견] "이수페타시스, 어두운터널 지났다"
한국증권 박정근 스몰캡팀장 기자 | 02/29 14:02:09


어두운 터널에 서서히 빛이 들어오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2004년 4/4분기 부진의 징조가 나타난 이후 2005년에는 매출부진과 함께 이익이 급격히 감소했고 2006년부터 2007년 상반기까지는 적자행진이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 2007년 하반기 2분기 연속 흑자를 내면서 턴어라운드를 한 이후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이수페타시스는 PCB 전문 생산업체다. 생산 CAPA를 기준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물량을 생산할 때 이익이 발생하고, 그 이상을 생산하게 되면 이익이 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는데, 중국 및 대만업체들과의 가격 경쟁 등으로 단가인하 속에 생산가동율이 저하되면서 부진이 이어져 왔던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마진구조가 좋은 네트워크용 고다층PCB의 매출이 증가하고, LCD용, 휴대폰용 PCB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네트워크용 제품은 시스코 등 해외 글로벌업체에 납품하고 있는데, 특히 고마진의 14층 이상 고다층판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 24%에서 2006년 42%, 2007년에는 51%로 급증하면서 회사수익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LCD용, 휴대폰용 PCB의 경우, 자회사인 이수엑사보드에서 생산한 물량을 구입해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LCD용의 경우 최근 들어 삼성으로의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휴대폰용의 경우는 LG전자로의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제품의 마진구조는 좋지 않지만 생산물량이 일정 수준 이상 증가할 경우 수익이 발생하게 되는데 올해는 이들 제품에서 수익 턴어라운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매출액은 2015억 원, 영업이익은 9억 원 흑자로 전환됐다. 상반기 21억 원 영업적자에서 하반기는 31억 원의 영업흑자로 턴어라운드 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올해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20% 수준의 성장은 가능할 전망이다. 이 경우 분기 평균 매출액은 작년 하반기 530~550억 원에서 올해는 6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하게 되고 이에 따라 영업수익은 작년 하반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
[뉴스핌 Newspim] 한국증권 박정근 스몰캡팀장 기자
LCD 업계 10세대 투자 '꿈틀'
샤프 10세대 건립이어 삼성電·CMO 등 투자구체화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액정표시장치(LCD) 업계가 초대형 TV 및 대형 디지털간판(DID)용 패널을 생산하는 10세대 이상 생산라인 투자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는 세계시장에서 127㎝(50인치) 이상 대형 LCD TV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 그러나 현 시점에서 10세대 이상 대형라인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선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대만의 2위 LCD 기업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는 4조~5조원을 투입해 오는 2011~2012년 가동을 목표로 10세대 또는 11세대 LCD 라인을 건립하겠다고 1일 밝혔다. 10세대 이상 투자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것은 일본 샤프와 국내 삼성전자에 이어 3번째.

일본 샤프는 이미 소니와 합작투자로 이르면 오는 2009년 말 가동할 수 있는 10세대 라인의 건립에 들어간 상태다. 샤프의 10세대 라인에 들어가는 유리기판 크기는 3.05×2.85m에 이른다. 이는 165㎝(65인치) 패널을 동시에 6장 찍어낼 수 있는 크기다.



삼성전자는 이보다 크기가 더 큰 기판을 투입할 수 있는 10세대 라인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은 지난 2007년 일본 '평판디스플레이전시회(FPD 2007)'에서 "삼성전자는 178㎝(70인치)를 6장 만들 수 있는 크기로 10세대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6월 시장에서 팔리는 제품 중 가장 큰 크기인 178㎝ LCD TV를 내놓았다. 첨단기술을 총 동원해 가격이 5천만원을 상회했던 이 제품은 국내에서 100대로 한정해 판매한 가운데 2개월여만에 주문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해외에서 더 높은 수요를 감안하면 10세대 이상에 투자해도 충분히 손해를 보지 않을 것이란 게 삼성전자 측의 계산.

그런가 하면 김상수 삼성전자 LCD총괄 기술센터장(부사장)은 지난 2007년 말 "10세대에 이어 178㎝ LCD 8장을 생산할 수 있는 11세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오는 2010년 자사 LCD 중 127㎝ 이상 패널의 수량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려 대형 LCD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CMO의 가세로 10세대 이상 초대형 LCD 생산라인 시대는 2011년경 본격 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 주요기업들이 2.2×2.5m 크기의 8세대 라인을 2008년 말~2009년 속속 신규 가동하는 가운데, 시장수요가 대형 LCD 공급량과 균형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지난 2007년 상반기 이후 LCD 업계가 공급부족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2009년 이후 다시 수급악화 상황에 빠질 수도 있는 것.

권영수 LG디스플레이(LGD) 사장은 최근 간담회에서 "자체조사 결과 TV 중 인체공학적으로 178㎝가 가정에 들여놓을 수 있는 가장 큰 크기로 파악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8세대 이후 투자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현재 10세대 투자 움직임은 너무 빠르다고 본다"며 "이미 10세대 라인 건립에 들어간 샤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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