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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가 21일 화려한 상반기 실적를 내놓자 주가도 모처럼 상승하며 부진을 벗어났다.

이수페타시스는 21일 오전 11시31분 현재 전날보다 235원(13.43%) 상승한1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상한가까지 오르며 9일 만에 2000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이날 올해 상반기 매출 810억원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89억원, 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9%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34배 이상 증가했다. 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수페타시스 관계자는 "휴대폰용 PCB 등 주력제품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며 매출이 늘었다"며 "특히 수익성이 좋은 제품 수요가 폭증,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수페타시스는 한동안 유로써키트 인수와 TFT-LCD 패널 가격 하락 우려 등으로 약세를 면치못했다. 이후 유로써키트 인수를 철회하고 LCD가격 영향이 크지 않다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한번 무너진 주가는 회복되지 않았다.

결국 지난달 23일에는 55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까지 결의했지만 주가는 연일 하락해 한때 3000원을 넘나들던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는 1600원 선까지 밀려났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뿐만 아니라 꾸준한 배당 정책을 이어가는 등 주주가치 재고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해 시가배당률 3%에 해당하는 주당 70원을 배당했다.

신재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이수페타시스의 실적호전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작년 4분기 이후 완전가동 상태인 생산설비를 어떻게 확충할 것인지가 향후 이수페타시스가 한단계 올라서는데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 머니투데이 -

이수페타시스 A007660   거래소  (액면가 : 1,000)    * 07월 21일 11시 57분 데이터    현재가 2,000  시가 1,795  52주 최고 4,105  전일비 ▲ 250  고가 2,010  52주 최저 1,260  거래량 7,562,360  저가 1,765  총주식수 3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