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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폐타시스(007660) ====

엠투엔 지분보유. 상장사중 유일.

아주대학교 김재호(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교수 연구팀은 한국기계연구원 한창수 책임연구원과 함께 원자힘 현미경용 CNT(탄소나노튜브)탐침 대량 제작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나노 크기의 극미세 구조물의 형상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원자힘 현미경(Atomic Force Microscope)의 핵심부품인 탐침은 그동안 실리콘을 주요 소재로 이용해 왔으나 정밀도가 떨어져 10 나노미터이하의 구조물 측정에는 한계를 지닌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비해 CNT탐침은 2나노미터 크기의 DNA 이중나선구조까지 측정이 가능할 정도로 정밀도가 우수하고 수명도 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실리콘탐침이 몇 만원에 불과한 데 반해 100만원에 육박하는 높은 가격으로 그동안 산업계나 연구기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없었다.

김 교수는 "기존에는 CNT탐침 제작시 고가의 전자현미경과 진공상태에서 숙련된기술자의 장시간 작업이 필요해 생산단가가 높을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전기장과 나노박막 등을 이용한 방식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며 "대량제작 기술이 개발된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국내 벤처기업 엠투엔에 기술이전이 이뤄져 올해 안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CNT탐침 가격의 30% 수준에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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