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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도전기의 매연저감장치도 빛을 볼날이 있으려나?

시장 조사업체인 크레딧스위스와 AT커니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산화탄소(CO₂)배출 규제를 따르기 위해 유럽 자동차회사가 내년부터 2012년까지 추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112억 유로(약 14조3700억원)에 달한다. 
그런데도 이처럼 세계적으로 ‘프리미엄 카(최고급차)’를 만든다는 일본 및 유럽 업체들이 앞다퉈 미래형 친환경차를 만드는 이유는 뭘까.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자동차 배기가스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떠올라 전세계적으로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 등 각종 환경규제를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막대한 벌금을 무는 것은 물론이고 해당국에서 차량을 판매하지 못하는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실제 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05년부터 주 내에서 6만대 이상 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무배출가스차량(ZEV·Zero Emission Vehicle)'을일정 비율 반드시 판매하도록 의무화했다. 
의무판매 비율은 2005년 10%에서 20018년 16%까지 단계적으로 높아질 예정이며, 이를 지키지 못하면 대당 50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또 최근 EU(유럽연합)에서는 오는 2012년까지 승용차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당 130g으로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게다가 2020년에는 이산환탄소 배출량을 ㎞당 95g으로 낮추려는 움직임마저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