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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6년도 선도전기는 단기간에 16배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시장의 대장주 노릇을 한 적이 있다.그 때의 상승이유가 자동차 매연저감장치 개발 이었다. 모든 자동차들이 선도전기가 만든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게 되면 엄청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투자들이 몰렸었고 막차를 탄 사람들은 큰 피해를 입었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선도전기는 그 때와 비슷한 환경을 맞이하고 있는가?  당장 내년부터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내의 모든 디젤 자통차들은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신모델들은 이미 금년 11월부터 선도전기가 개발한 공기청정장치를 부착해 출시한다. 선도전기를 옥죄고 있던 한전의 제재도 12월 10일경이면 해제된다. 남북관계도 호전될 조짐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주가의 향방은 귀신도 모른다고 하지만 주당 자산가치 3300원정도의 선도전기 현재가 2,000원은 아무래도 매력적으로 생각된다. 헛된 꿈인 줄 알면서도 10년전의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면 주주입장에서는 월매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