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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수출, "슈펙트"가 새바람을 일으키다게시글 내용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696379
(인터뷰 동영상)
새바람 부는 제약업계 "판매도 기술수출도 합니다"
다국적사의 약을 들여와 팔면서 수수료를 지불하는 국내 제약사들이 많습니다.
또 다국적사들이 개발한 신약이 특허가 끝나면 그 복제약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도 많은데요.
그렇다고 국내 제약업계에 이런 일방통행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제약사들이 직접 개발한 신약 기술이나 판매권을 외국기업에 넘겨서 짭짤한 수익을 거두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일양약품이 2012년 자체 개발에 성공한 아시아 최초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입니다.
과학기술논문인 SCI에 등재될 정도로 효능과 효과가 입증됐고 6만4000원 가량인 하루 약값은 백혈병치료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고효능 저비용 약으로 주목받은 슈펙트는 지난해 중국 고우시와 합작한 회사에 기술을 수출했습니다.
국내 생산라인의 5배에 달하는 규모로 지어진 중국 현지공장은 기술을 이전받아 슈펙트 완제품 수출을 담당하게 됩니다.
지난 5월에는 러시아 1위 제약사 알팜에도 슈펙트 기술을 팔아 러시아와 중국에서 거둔 기술이전료만 500억원에 달합니다.
[김준겸 / 일양약품 개발실 상무 : 올 연말에 구소련 연방국가들까지 포함한 계약이 이뤄진다면 더 많은 시장이 확보될거라 생각하고, 기술특허기간내에 완제품 수출을 목표로 세계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중외제약은 지난달, 혁신신약으로는 처음으로 암의 줄기세포를 차단하는 원천기술을 일본제약사인 프리즘파마에 수출했습니다.
한미약품 역시 올 8월 암세포 성장을 막는 항암신약 기술을 중국 루예제약에 수출해 기술이전료 등의 수익만 200억원에 달합니다.
동아에스티와 종근당 등도 기술수출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기술수출의 장점은 기술을 사간 제약사가 향후 임상과 생산 등의 비용까지 부담해 투입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는 점입니다.
아직까지 해외 영업력이 부족한 국내 제약사들이 다국적사의 마케팅력을 활용해 해외에 나갈 수 있는 겁니다.
여기에 개발 단계별 기술료는 물론 수출한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 제품의 판매 로열티까지 받기 때문에 효과적인 해외시장 공략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시장을 장기적으로 제대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임상비용 등 당장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기술수출보다 완제품을 직접 파는데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서동철 /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에서 마케팅을 실제로 해봐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제품개발부터 판매까지 해외시장에서 (직접) 해봐야지만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국내제약사들은 기술수출과 해외합작 노하우가 쌓이면 해외 직접판매도 모색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SBSCNBC 신우섭입니다.
최종편집 : 2014-10-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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