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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의 에볼라치료제관련주, 과연 구세주가 될것인가?게시글 내용
동물실험중인 일양약품의 항바이러스제가 에볼라바이러스에 효과있을 확률 99%, 일본거 보다 효과좋을 확률 90%,,, (전임상시 일양게 5~6배 효과 더 좋게 나옴) 현재 일본거는 치료제로 쓰이고 있음. 과연 발표시기가 언제될지?? 10월 가능할거 같은데
예전에 타미플루 먹을라고 난리가 난적이 있죠? 빨리 안먹으면 죽는다고 ㅎㅎ. 그게 아랫글을 보면 타미플루는 전이를 막는 기능이 있지만 바이러스를 죽이는 기능이 없는데 있습니다. 하지만 일양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는 기존과 전혀다른 새로운 기전으로 바이러스가 전이하기 위해 탈융각시 몸통에 달라붙어 녹여죽이는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이러한 기능을 가진 항바이러스제는 없다는 것이고 일양에서는 세계각국에 특허출원하고 퍼스트신약으로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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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김단비 기자]
에볼라 치료제…‘핫’하지만 여전히 남의 나라 이야기
•입력:2014.10.14 16:16•수정:2014.10.14 17:06
국내 한 제약사가 자사에서 독감치료용으로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가 에볼라 치료제로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컴퓨터 모의실험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의실험 결과, 항바이러스제가 에볼라바이러스의 DNA 복제가 시작되는 부위에 정확히 달라붙었다. 컴퓨터상에서 보여준 결과가 실제 실험실에서 동일하게 재현될 것이라고 확신하기 이르지만 굿 뉴스(good news)임에는 틀림없다.
모의실험을 진행한 박사는 곧이어 제약사 사장에게 결과보고를 했다.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국내 실험실 여건 상 에볼라 바이러스를 직접 다룰 수 있는 곳이 없다.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감염유무를 확인할 수 있어도 직접 바이러스를 배양하거나 약품처리를 하는 등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전 과정을 국내서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자사에서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가 치료방법이 전무한 현 상황을 역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만있을 사장은 아마 없을 것이다. 특히 세계적인 신약개발에 목말라 있는 국내 제약사 사정은 더욱 그러하다. 해당 제약사 사장은 에볼라 바이러스를 직접 다룰 수 있도록 국내·외 기관 몇 곳에 동물실험을 의뢰했다. 그중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가 포함돼있다.
재밌은 사실은 일본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는 점이다. 일본 제약사는 기존에 독감 치료용으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해 에볼라 동물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아무 항바이러스제나 에볼라 실험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컴퓨터 모의실험을 통해서든 어떤 방법으로든 좋은 결과를 낸 과학적 근거를 증거물로 제시했을 것이다.
여기까지 에볼라 치료제를 둘러싼 일본과 우리나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동일하다. 현재 상황은 어떨까. 우선 일본 제약사는 에볼라에 감염된 원숭이를 이용해 동물실험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국내 제약사의 항바이러스제 관련해서는 컴퓨터 모의실험 결과가 좋았다는 이야기 외에 들려오는 희소식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관심 갖고 지켜봐야 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가 적극적이지 않다.
제약사 관계자에 따르면 컴퓨터 모의실험 분석결과를 해당 부처에 보냈지만 ‘검토하겠다’는 답변 말고는 얻은 것이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 정부가 에볼라 치료제에 관심이 없는 데는 워낙 치사율이 높아 서아프리카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풍토병으로 남아있을 것이란 견해가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즉, 자국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적어 에볼라 연구를 지원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에볼라를 다룰 수 없는 여건 속에 ‘컴퓨터 모의실험’ 통해 좋은 결과를 얻고도 상황 탓만 하며 모든 것을 제약사가 알아서 하도록 방치하고 있는 것은 초유의 죽음사태를 정리하고 인류를 구할 정의로운 기회마저 다른 나라에 빼앗기는 일이다. 일본과 비슷하게 시작했지만 개발 차이가 벌어지는 까닭에 대해서 관계 부처의 고민과 자정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사례를 보고도 느끼는 것이 없다면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가 설 자리는 앞으로도 기대하기 어렵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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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일양약품 사장 “치료 가능성 동물실험 통해 증명하고 싶어”
김단비 쿠키뉴스 기자
입력 2014-10-07 02:38
전 세계 수많은 제약사가 감염병의 원인을 밝히고 무력화시키기 위해 각종 연구를 진행한다. 그런데,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는 미온적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래 최악의 죽음사태를 일으키지만 아직까지 아프리카 지역을 벗어나지 않아 풍토병으로 머물러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감염된 환자는 7100여명 이상이며, 사망자도 벌써 3300명에 이른다.
몇 십 년 전에는 에볼라바이러스가 발생할 당시 효과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더라도 판매국이 아프리카 지역에 머물러 수익성이 없기 때문에 관심을 갖지 못했지만 지금은 급속한 확산과 높은 치사율로 인해 전세계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국내의 한 제약사가 에볼라 치료 검증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일양약품의 이야기다.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은 자사에서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 IY-7640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복제를 무력화시킨다는 컴퓨터 모의실험 결과를 외부 기관으로부터 전달받고 외국 연구 기관을 통해 동물 모델에서 실제 약효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기관 몇 곳에 문 을 두드렸다.
김 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컴퓨터 모의실험 결과를 실제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하고 싶다”며 “또 일본서 최근 개발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가 있는데 이 약물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이용한 실험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들었다. 자사의 항바이러스제는 일본의 항바이러스제와 효능을 비교하는 전임상에서 몇 배의 비교우위를 보였기 때문에 자사의 약물도 에볼라 치료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약물은 기존의 항바이러스제와 작용기전이 전혀 다르고 다른 내성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국책연구과제를 통해 실험이 진행되고 있고 현재 세계 최고의 저널지에 투고를 한 상황이다.
동물실험을 위해 연락을 취한 국가나 관계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김 사장은 “에볼라 사태가 심각해지자 해외에서는 전임상에 있던 약이 사용되는 예외적인 상황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 쪽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 실현 가능성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김동연 사장은 “자사의 항바이러스제는 영국에서 일부 실험이 진행되고 바이러스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전임상을 진행했고 임상을 들어가기 위해 결과를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단비 쿠키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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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공포’ 극복… 일양약품이 구원투수 나선다
김단비 쿠키뉴스 기자
입력 2014-10-07 02:41
항바이러스제의 작용기전을 설명하는 고려대 박만성 교수.세계 각국이 연계해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지만 매년 인플루엔자의 유행으로 세계 인구의 5∼15%가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세계가 고령화시대로 접어든 상황에서 노인과 만성질환자에게서 높은 입원율과 사망률을 보이는 인플루엔자는 의료계와 제약계의 식지 않는 화두다.
나아가 잦은 항생제 사용 또는 자연적 유전자 변이에 의해 슈퍼박테리아가 등장하면서 기존 항바이러스제, 항생제의 교체 시기가 빠르게 앞당겨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플루엔자 관련 연구와 활동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중 일양약품은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잡기 위해 차세대 항바이러스제, IY-7640을 개발 중이다.
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더 이상 타미플루에 반응하지 않는다. 타미플루를 복용해도 바이러스를 죽일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왜 일양약품의 항바이러스제가 타미플루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의 생활사를 이해하는 것이 좋다. 일단 사람의 세포 안으로 침투한 바이러스는 자신의 유전물질을 감싸고 있던 단백질 껍질을 벗기고 유전물질을 내보낸다. 이때 인간의 DNA 복제 시스템을 이용해 자신의 DNA를 합성해 낸다. 충분히 만들어진 바이러스의 DNA는 다시 본래 바이러스 형태를 갖추고 다른 세포기관을 찾아 나선다. 바이러스가 한 세포에 침투해 자신의 DNA를 합성하고 또 다른 세포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사람은 각종 증상을 경험한다. 병이 발병한 것이다.
항바이러스제마다 기전이 다르다. 우선, 타미플루는 앞서 바이러스의 생활사 중 사람의 기관 세포에서 유전물질을 복제하고 증식한 다음 다른 세포기관을 찾아 떠나는 이 과정을 차단한다. 즉 감염의 확산 또는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다. 타미플루를 예방이 아닌 치료차원에서 복용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단 감염된 바이러스의 세포기관 내 이동을 막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일양약품의 항바이러스는 어떤 기전일까. 일양의 IY-7640은 타미플루보다 전 단계에서 작용한다. 즉, 바이러스가 세포 안으로 침투해서 자신의 DNA를 방출하기 위해 껍질을 벗으려 할 때 작용해 이를 막는다.
박만성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는 “타미플루에 내성을 갖게 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아무리 많은 양의 타미플루를 복용해도 죽지 않는다. 이때 적절한 치료제가 등장하지 않으면 다시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공포에 떨게 된다. 흔히 세균은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항생제를 자주 만날수록 항생제에 대항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려 한다. 하지만 최근 노르웨이 등지에서 타미플루에 내성을 갖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자연적인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했다. 더 이상 잦은 항생제 사용이 내성을 유발하는 유일한 원인이 아니다. 이는 타미플루를 대체할 약의 개발이 시급한 이유가 된다”고 설명했다.
일양약품의 항바이러스제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에는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료제로 작용할지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시됐기 때문이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일양약품의 항바이러스제는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가능성을 알아보는 컴퓨터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통해 ‘긍정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박만성 교수는 일양의 항바이러스제의 에볼라 치료효과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자이기도 하다. 박 교수는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DNA 방출을 방해하는 중요한 부위에 달라붙을 수 있을지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알아보는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해본 결과, 달라붙었다. 이때 얼마나 강하게 달라붙는지가 중요한데, 그 수치도 비교적 높게 나왔다. 에볼라 바이러스를 직접 다루는 기관에서 항바이러스제의 효능을 테스트해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렵다’는 말을 덧붙인 박 교수는 “컴퓨터 모의실험 결과가 잘 나왔다 하더라도 실제 실험실에서 반응이 좋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는 감염병의 위기로부터 구해낼 신약이 국내에서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은 굉장히 뿌듯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단비 쿠키뉴스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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