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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in 마켓]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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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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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47 2014/08/2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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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in 마켓]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

 

"글로벌 제약사에 맞설 무기는 신약뿐"
"독자 경쟁력 확보하자" 놀텍·슈펙트 등 개발
백신·항바이러스제 육성… 해외 공략도 박차
입력시간 : 2014.08.20 17:40:18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로지 신약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공습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약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김동연(65·사진) 일양약품(007570) 대표는 20일 서울 경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약 경쟁력 확보만이 급변하는 제약산업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내 제약회사들에 비해 기술 과 가격경쟁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난 글로벌 제약사들이 국내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독자적인 신약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동남아시아 제약사들처럼 국내 업체들도 글로벌 제약사들의 하청업자 신세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약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한 일양약품은 지난 1986년부터 신약개발에 뛰어들었다. 당시 판매가 잘 됐던 드링크제품 '원비D' '영비천' 등의 판매수익을 대부분 연구개발(R&D)에 쏟아부었다. 그 결과 2008년 국산 14호 신약 '놀텍(위산분비억제제)', 2012년 국산 18호 신약 '슈펙트( 백혈병 치료제)'가 탄생했다.

놀텍은 김 대표가 신약개발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신약이다. 그만큼 제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애정도 크다. 김 대표는 "놀텍은 지금껏 개발된 위산분비억제제(PPI) 중에서 중증 역류성 식도염 약물로는 최고의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며 "기존의 PPI로는 효과를 보지 못한 악성 식도염 환자들이 놀텍을 복용하고 나서 감사하다는 연락을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3월 말 기준 국내 매출만 1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매출 목표로 200억~250억원 정도를 잡고 있다"며 "전세계 항궤양제 시장규모가 30조원에 이르는 만큼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일양약품의 두 번째 신약이자 아시아 최초 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 역시 전망이 밝다. 2012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차 치료제 승인을 받은 슈펙트는 현재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한 임상 3상 환자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김 대표는 "슈펙트는 처방 대상이 글리벡 내성 환자 등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현재는 매출이 많지 않다"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 시험이 끝나면 백혈병 초기 환자에게도 처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출 성장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일양약품은 놀텍과 슈펙트를 무기로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놀텍의 임상 3상 진행을 위해 미국 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터키 ·중동 등의 제약사들과는 해외 판권 계약도 마쳤다. 슈펙트는 판권 이전을 통해 중국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해외 판매사들이 제시한 놀텍과 슈펙트 판매목표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동안 최소 3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약조건에 따라 일양약품으로도 향후 5년간 매출은 1조원, 영업이익은 6,500억원 정도가 유입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예상하는 놀텍과 슈펙트 수익을 연간기준으로 환산하면 향후 5년간 연평균 매출은 2,000억원, 영업이익은 1,300억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일양약품은 백신 과 항바이러스제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 음성에 연간 최대 6,000만 도스(1회 백신 접종량)의 계절 독감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 를 구축했다. 김 대표는 "세계보건기구 납품입찰자격(WHO-PQ·pre-qualification)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자격을 획득하면 음성공장에서 생산한 백신을 전 세계로 수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 예상대로 자격획득이 이뤄질 경우 오는 2017년에는 백신 부문 매출액이 7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IY7640을 신약화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IY7640은 차기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은 항바이러스 물질이다. 회사 측은 기존 조류 인플루엔자 타미플루를 대체할 약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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