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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백신지원 강화, 녹십자 LG생과 "훈풍 기대"게시글 내용
2013-09-05 15:25
[뉴스핌=조현미 기자] 정부가 백신 산업을 마래성장산업으로 보고 각종 지원책을 마련함에 따라 업체들의 백신 개발도 한층 탄력을 붙을 전망이다.
5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5위의 백신강국으로 육성하기 위한 ‘백신산업 글로벌진출 방안’이 공개됐다.
이 방안에 따르면 국내 업체가 만든 백신의 해외 시장 진출과 연구·개발(R&D)에 지원이 이뤄지며, 세제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의 이번 정책으로 백신 사업을 전개하거나 준비 중인 제약사들이 상당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백신을 생산하는 기업은 녹십자와 LG생명과학, 일양약품 등이다.
녹십자는 연간 최대 5000만 도즈(1회 접종량) 생산이 가능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원료 생산설비를 전남 화순에 갖추고 있다.
자체 개발한 유정란을 이용한 독감 백신 ‘지씨플루’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기관에 입찰이 가능한 WHO 사전적격성심사(PQ) 승인을 받을만큼 높은 품질을 인정을 받은 제품이다.
LG생명과학은 B형간염 백신 ‘유박스B’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뇌수막염 백신 ‘유히브’와 5가 혼합백신 ‘유포박-히브주’를 판매 중이다.
일양약품의 경우 유정란 배양을 통해 만든 독감 백신의 판매를 앞두고 있다.이 제품은 두 번째 토종 독감 백신이다.
백신을 개발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SK케미칼은 세포 배양 백신을 개발 중이다. 앞서 연내에 경북 안동에 독감 백신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은 1억4000만 도즈 수준이다.
녹십자는 세포 배양 방식의 독감 백신을 비롯해 성인용 Td(디프테리아·파상풍), 탄저백신 등 7건의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일양약품은 대만 메디젠과 신종플루·조류독감·광견병 백신을, 종근당은 국내 벤처사인 아이진과 자궁경부암 백신을 각각 개발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성인용 Td 백신의 제2~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백신은 2016년경 발매될 예정이다. 셀트리온도 독감 백신 개발에 한창이다.
업계 관계자는 “백신 지원책을 강화하는 것은 질병의 치료보다 예방에 집중하는 보건의료계 흐름에 맞는 적절한 정책”이라며 “백신 개발 업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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