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일양약품 항궤양제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의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 논문에 잇따라 등재되고 있다.

최근 놀텍은 영국 SCI급 논문(Expert Opinion)을 통해 경쟁 약물과 약효를 비교한 결과 탁월한 치료 효능을 가진다고 인정됐다.

논문에 따르면 놀텍은 강력한 위산 분비억제력으로 뛰어난 위내 pH 상승 효과를 보이며, 위내 pH 지속성에서도 지속적인 위산억제 효과를 보여 기존 위산분비억제제(PPIs)의 단점인 야간산분비억제실패(NAB, Nocturnal Acid Breakthrough)에 막강한 치료 효능을 가진다.

식습관 변화로 꾸준히 증가하는 위식도역류질환(GERD)은 전 세계 인구의 20% 이상이 겪는 질병이며, 대부분 환자들은 야간 위산분비가 늘어나면서 수면 시 위산 역류로 인한 가슴쓰림, 역류증상, 수면장애로 고통받고 있다.

눈문은 기존에 개발된 PPIs는 이런 증상을 개선하지 못했지만 "놀텍은 강력한 위내 pH 지속성으로 인해 야간에도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한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PPI 제제가 간의 대사효소인 ’CYP2C19’라는 효소에 의해 대사되는 반면 놀텍은 비효소적으로 대부분 대사되고 일부가 ’CYP3A4’를 통해 서서히 대사돼 약물의 상호작용 발생이 낮아 병용 처방에서도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특히 서양인과 달리 동양인은 CYP2C19 유전형의 변이가 4배가량 많으며(동양 20%, 서양 5%) 이런 환자들이 항혈소판제제와 약물병용 시 갑작스런 약효 감소로 심근경색과 허혈성심장질환 등을 일으키는데 놀텍은 이러한 변이형 유전자를 가진 환자가 복용해도 약물 상호작용이 낮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논문은 "놀텍이 현재 PPIs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극복한 유일한 3세대 PPI"라며 "임상에서 나타난 향상된 약리학적 효능ㆍ효과로 치료 환자의 야간산분비억제실패(NAB)를 현저히 줄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놀텍은 국산 14호 신약으로 출시된 PPI(Proton Pump Inhibitor)제제로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세계 30여 개국에 물질특허를 등록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했으며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본격적인 처방이 이뤄지면서 소화성 궤양환자 처방 확대는 물론 시장 점유율 및 매출에서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매경헬스 = 김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