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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의 항궤양제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이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놀텍은 19개 국산 신약 중 301.1%로 가장 높은 생산실적을 보였다.

지난 2011년 7억원에서 이듬해 28억원으로 단숨에 300% 이상의 실적을 끌어 올린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환자군이 많은 역류성식도염 적응증을 획득하고 10mg, 1205원의 보험약가를 획득하면서 성장 가능성은 더 크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최근에는 터키 1위 제약사인 압디이브라힘과 놀텍, 슈펙트 수출 계약을 맺어 향후 유럽 등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놀텍은 미국에서 임상2상을 완료하고, 현재 한국과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 최초의 프로톤펌프억제제(PPI)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놀텍은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개발된 신약으로 역류성식도염 적응증까지 확대되면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문제없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슬기기자 lsk@daily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