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중견제약사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부분 10대 상위제약사들보다 연구개발(R&D)에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중견사 중 대표적으로 일양약품을 비롯해 한올바이오파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올들어 매출 대비 R&D를 13% 이상 투자하거나, R&D 비용을 늘릴 방침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견사는 계속되는 리베이트 규제와 약가인하 등 어려운 제약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R&D 투자를 하고 있는 'R&D 투자 모범생'들이다.

특히 이들 중견사는 LG생명과학을 제외한 상위사들의 올해(계획) 평균 R&D 비율 11%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놀텍과 슈펙트 등 신약을 보유하며 신약개발 회사로 모범이 되고 있는 일양약품은 그간 R&D 투자도 10% 이상 꾸준하다.

일양약품은 올해에는 지난해 12%보다 올해 14% 이상 목표로 잡고 있다.

이는 올들어서도 슈퍼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바이오신약인 사이토카인 제품 및 펩타이드 의약품, 그리고 하반기 첫 출시될 독감백신 등 신약 및 백신 개발 등이 늘어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