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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AI 얼마나 위험한가' // 대책은?/ 빨리 일양의 항바이러스제 개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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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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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71 2013/04/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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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전량수입 의존 항바이러스제 주권 확보

슈퍼 항바이러스물질 세계바이러스학회 최초 발표‥이목집중

최봉선기자 cbs@medipana.com  2012-07-24 11:29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작용기전

일양약품(사장 김동연)과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 바이러스 연구팀이 개발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작용기전의 슈퍼 항바이러스 물질`의 연구결과가 22일(한국시간 23일)에 미국에서 열린 제31회 세계바이러스학회(American Society for Virology)에서 최초로 구두 발표되어 전세계 관련 학계 연구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7월 21~25일(현지 시간 기준) 5일간,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열리고 있는 제31차 세계바이러스학회(ASV) 항바이러스 세션에서 일양약품은 최근 개발한 신규 슈퍼 항바이러스 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러스학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발표된 새로운 항바이러스 물질은 "초고속스크리닝(high-throughput screening)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도출된 물질로서 인체를 감염시키는 대부분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모두에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동물실험을 통해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가 후기에 작용하는 타미플루와 달리 일양약품 항바이러스 물질은 초기에 바이러스 복제효소 및 바이러스 표피의 탈각(uncoating)을 위한 융합(fusion)기능 억제 작용점이 밝혀지는 등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전의 메커니즘을 갖는 항바이러스 물질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세계 유수의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세계적인 석학들의 바이러스 기초연구, 백신개발, 신규 항바이러스제 관련 연구 결과 등이 속속 발표되고 있으며, 22일 오후(국내 23일)에 개최된 항바이러스 세션에서는 주최측에서 마련한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각국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일양약품만이 유일하게 타미플루 내성바이러스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다른 국외 그룹들의 발표는 모두 동물실험 결과가 없었다.

학회 발표는 일양약품 항바이러스 물질의 동물실험을 주관한 한림대 박만성 교수가 연사로 나섰으며, 연구발표 후 학회에 참석한 국내외 관계자들이 일양약품 항바이러스 물질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 진입에 대한 사항을 직접 확인하는 등 학회의 새로운 이목과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일양약품의 슈퍼 항바이러스 발표 후, 많은 질문들이 쏟아진 가운데 학자들은 일양약품의 신규 항바이러스 물질이 기존의 타미플루와는 전혀 다른 기전을 갖고 있다는 점과 특히 유전자 재조합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명확하게 규명되었다 사실에 주목했다.

또한 실험결과 기존의 타미플루를 복용한 마우스 그룹은 전부 죽은 반면 일양의 신규 항바이러스 물질을 투여 받은 마우스 그룹은 80% 이상 생존 하는 등 내성 바이러스에 대하여 매우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보고되자 놀라운 결과라며 생체내 흡수력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는 "슈퍼 항바이러스 물질은 쉬킴산을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기전의 물질로 독성시험 결과도 매우 안전한 약물임이 확인되어 우리나라 제약 기술력의 진일보와 함께 국가 안보차원에서도 수입에 의존했던 기존 항바이러스제를 신속하게 대체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 주권확보의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일양약품은 현재  항바이러스 물질과 관련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 이미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한편, 지난 2009년 4월 멕시코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플루는 14개월 만에 전세계에서 1만 8천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유일한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이 생기는 변종 바이러스 출현으로 타미플루 내성환자가 계속 발생하여 세계 각국은 신규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 2012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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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조류독감 '사스 악몽' 되살리나     2013-04-04 22:08


<이 기사는 2013년 04월 05일자 신문 12면에 게재되었습니다.>최초 발병 45일 지났는데 경로 파악 못해.. 백신 없고 약 개발 반년걸려 공포감 확산【 베이징=차상근 특파원】 중국에서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4일에도 2명 추가되고 그중 1명이 사망하는 등 급속히 확산되면서 2003년 사스(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 사태 같은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중국 4대 전통 명절 중 하나인 칭밍제(청명절) 사흘 연휴 첫날인 4일 상하이시 위생당국은 장쑤성 루가오에 거주하는 닭·오리 운송 기사인 추모(48)가 발열·기침 등 H7N9형 AI 증상으로 치료를 받던 중 3일 사망했으며 조사 결과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추는 지난달 28일 기침 등 유사증세를 보였고 발병 7일 만에 숨졌다. 이날 저장성 후저우에서도 농민 장모(64)가 H7N9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 장은 지난달 29일 유사증세를 보였고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감염자는 상하이 3명, 안후이성 1명, 장쑤성 4명, 저장성 3명 등 11명으로 불어났고 감염자 발생지역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 중 상하이에서만 3명과 저장성 항저우의 1명 등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위생당국은 연휴를 맞아 유동인구와 음식류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비상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언론들은 H7N9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고열, 두통 등의 증상과 1주일가량 잠복기를 거친다는 특징 등을 소개하며 신체 청결 유지, 실내환풍 주의, 병든 가금류 섭취·접촉 금지 등 주의사항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최초 환자가 발생한 후 45일 이상 지났는데도 당국은 아직 정확한 발원지나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지 못해 중국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명의 감염자 가운데 최초 사망자인 리모(87) 등 5명은 가금류를 접촉했을 가능성이 거의 없어 사람 간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 맞는 백신이 아직 없고 백신 확보에도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이 더하고 있다.


이처럼 본인의 주의가 최상책인 사실상 무방비 상태 속에서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자 불안감은 공포감으로까지 바뀌고 있다.


전문가들은 11명의 감염자 가운데 4명이 20~30대 청년층이고 여기에서 2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등 연령대 구분 없이 감염되는 데다 발병 후 사망까지 기간이 짧다는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위생당국이 첫 확진자 발생 후 1개월 이상 이에 대한 공개를 미뤄왔고 사망자 발생 사실도 뒤늦게 언론 보도 이후 발표한 사실에 비춰 초기대응부터 실패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H7N9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전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며 국제적 동요를 차단하고 나섰다.


WHO는 아울러 중국 및 유관 국제 보건기구들과 합작해 H7N9 바이러스 확진자 발표를 신속하게 하고 백신 등 치료약 개발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H7N9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조류나 가금류의 집단폐사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


기존 H5N1형과 달리 신종 H7N9형 바이러스는 조류에 별다른 감염력이 없는 상태에서 사람에게만 치명적 증상을 일으킨다면 사태가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csky@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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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AI 얼마나 위험한가' 문답풀이

| 기사입력 2013-04-05 10:44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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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중국에서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자와 사망자가 잇따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류에서만 발견되던 H7N9형 AI 바이러스가 어떻게 사람에까지 감염되고 확산하는 것인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불안감을 부채질하는 상황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월 이래 중국에서 신종 H7N9형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총 14명이고 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


H7N9형 AI 바이러스에 관해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을 AP통신 등 외신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설명 자료를 토대로 정리했다.


-- H7N9형 AI란 무엇인가


▲ H7형 AI 바이러스는 보통 조류 사이에서 전염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H7N9형은 H7형 바이러스 가운데 한 종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이름은 두 가지 표면단백질인 헤마글루티닌(H)과 뉴라미다제(N)의 차이에 따라 H와 N을 조합해서 붙인다.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는 원래 조류에서만 발견되던 것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현재까지 감염된 환자들은 주로 중증 폐렴 증세를 보였다.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사람에게는 어떻게 감염되나


▲ 아직 감염 경로(병원체가 숙주로 전파되는 경로)나 감염원은 명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일부 확진환자는 가금류 또는 돼지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혀 접촉이 없던 환자도 있다.


특히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사람 간 전파 여부는 일단은 확인되지 않았고 현재 조사중인 상태다.


그레고리 하틀 WHO 유행성 감기 및 전염병 분과 대변인은 "사람을 통해 감염되지 않으면 전염병이 될 가능성이나 위험은 낮다"고 밝힌 바 있다.


--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게 된 원인은


▲ 명확한 답은 아직 없지만, 이번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조류가 감염되는 바이러스로부터 변종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WHO는 설명했다.


조류보다 낮은 포유류의 평상시 체온에서도 증식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가 적응을 일으킨 것으로 의심되는 징후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어떤 생물종이 이 바이러스에 실제 숙주 역할을 하는 것인지 규명하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가 인간과 흡사한 유전자 구조를 지닌 돼지에 감염되도록 변이됐을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이 경우 사람들이 흔히 걸리는 독감 바이러스와 신종 AI 바이러스가 결합해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또 다른 바이러스가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H7N9형 AI 바이러스는 가금류에 별다른 질환을 일으키지 않고도 전파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축 사이에서 전파가 돼도 이를 알 수 없어 추적하기가 더 어려운 반면 전염 위험성은 높아지는 것이다.


-- AI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람이 사망한 사례가 있나


▲ 135가지 정도로 알려진 AI 바이러스 종류 가운데 지금까지 사람에게까지 전염돼 사망 사례를 일으킨 바이러스는 주로 H5N1형이었다.


H5N1형의 경우 2003년 인체 감염 사례가 처음 알려지고서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3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이후 사망률은 약 60%였다.


H5N1형에 사람이 감염된 경우는 주로 감염된 조류와의 접촉 때문이었다.


-- 백신은 있나


▲ 사용 가능한 백신은 아직 없다. 그러나 초기 감염사례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해 규명하는 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에 백신 제조의 초석은 놓았다고 할 수 있다.


WHO와 미국 애틀랜타, 중국 베이징,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에 있는 WHO 협력기관들이 바이러스를 공유, 필요할 경우 백신 후보물질이 될 바이러스 샘플을 가려내기 위한 분석에 착수했다.


그러나 실제 투여가 이뤄지까지는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 H7N9형 바이러스 백신 제조가 통상적인 계절독감 백신 제조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일반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 일단은 손 씻기나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WHO는 조언했다.


WHO에 따르면 충분한 열을 가하는 등 적절한 과정을 거쳐 조리한 가금육이나 돈육을 섭취하는 것은 안전하나, 실제 감염이 발생하는 지역에서 날고기를 먹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WHO는 아직 감염사례가 적은 만큼 중국으로의 여행제한이나 중국산 제품의 무역 제한 및 특별 검역 등을 권고하지는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중국을 비롯해 조류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한 국가를 여행할 때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와 접촉을 삼가라"고 권고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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