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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이 신약개발 시판허가와 중국 특허 획득에 힘입어 6일째 상한가를 치고 있다.

　일양약품은 5일 거래소에서 전일보다 14.79% 상승한 1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일양약품 우선주도 동반 상한가를 보였다.

　일양약품은 지난달 29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항궤양치료제 놀텍정(성분명 일라프라졸) 신약 제품 시판허가를 승인받은 이후 연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주가가 두배가 훌쩍 넘는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4일에는 중국에서 위장질환치료제 제조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공시하면서 호재가 겹쳤다.

　정보라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중국 특허 획득도 호재지만 내수 시장에서 신약 시판 허가를 받은 효과가 컸다. 상한가 행진 이전까지 신용경색 우려에 따른 급락세로 주가가 많이 빠진 상태였다는 것도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호재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낙폭주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 호재로 힘을 많이 받은 상태라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수적인 견해를 밝혔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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