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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자체 개발중이던 신약의 미국내 임상3상시험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급락했던 일양약품의 주가가 반등하며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24일 오후 1시35분 현재 일양약품의 주가는 1만7700원 전후로 거래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일양약품은 지난 22일과 23일 2일 동안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일양약품은 지난 22일 다국적제약사인 미국 다케다아메리카(전 TAP)사와 진행중이던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에 대한 미국내 임상3상 시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라프라졸의 미국 진출이 어려워 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면서 일양약품의 주가는 폭락했다. 24일 오전 일양약품의 주가는 1만51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낙폭이 줄어 일양약품의 주가는 1만79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일양약품의 최근 52주 최고가는 8만3000원이다. 일양약품이 이날 기록한 최저가 1만5100원은 최고가에 비해 78.5%나 하락한 것이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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