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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 사임…오너와 불화설도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지난 2004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던 일양약품 유태숙 사장이 사퇴했다. 전문경영인이었던 유 사장이 사퇴함에 따라 일양약품은 오너 경영인인 정도언 회장이 직접 경영하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태숙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전날 돌연 사임했다. 유사장은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제약업계에 뛰어들었으며 2003년 일양약품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 마케팅,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지난 2004년 1월 전무에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05년 6월부터는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지금까지 일양약품 경영을 주도해왔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유 사장이 2004년1월부터 사실상 CEO(최고경영자)의 역할을 해 왔다"며 "유 사장이 회사의 변화를 일으키고 새로운 모멘텀을 찾아주기 위해 자리를 내놓는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현 회장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일양약품의 지난해 경영성과가 부진한 편"이었다며 "이와 관련해 정 회장과 유 사장의 사이가 멀어졌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일양약품의 지난해 예상 매출액은 1300억원 정도로 2006년 대비 10% 정도 늘어나는데 그치는등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일양약품 관계자는 "오늘도 정 회장과 유 사장이 만나 회사 경영과 관련한 얘기를 나눴다"며 "(불화설은) 시장의 억측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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