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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코스피시장이 급락하면서 제약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전날에 비해 5.06% 하락한 4419.17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 하락률 5.15%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큰 폭의 하락세다.

일부 거래량이 미진한 우선주를 제외하고 전 제약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중소형제약주의 낙폭이 대형 제약주보다 더 큰 상황이다.

낙폭이 큰 종목은 한올제약(-14.74%), 수도약품(-9.74%), 삼진제약(-9.57%), 광동제약(-9.14%), 일양약품(-8.83%) 등이다.

그나마 대형제약주는 하락폭이 작은 편이다. 유한양행(-0.78%), 동아제약(-2.61%), 대웅제약(-4.68%) 등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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