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일양약품의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6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일양약품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2.70%(1900원)오른 7만2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조182억원이다. 장중 한때 일양약품의 주가는 7만38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로써 일양약품은 유한양행(시총 1조8382억원) 한미약품(1조2281억원) 동아제약 1조1257억원)에 이어 제약업종 시가총액 순위 4위에 올라섰다. 5위인 LG생명과학의 시가청액 9399억원보다 근소하게 압선 수준이다.

이 회사의 주가상승은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주된 원인이다. 일양약품은 차세대 위궤양치료제 ‘일프라졸’과 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신약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이후 일양약품의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긴하지만 꾸준한 상승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신약개발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은 금물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신약이 상품화 되기까지 아직 상당한 시일이 남았기 때문이다.

김명룡기자 drago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