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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2우선주B’의 주가도 35,150원으로 보통주 13,800원보다 두 배(154.7%) 이상 고가였다. 이 외에도 ‘일양약품 우선주’(보통주 보다 20.9%↑), ‘JW중외제약 2우선주B’(114.4%↑), ‘신풍제약 우선주’(11.4%↑) 등도 보통주보다 높은 시세에 거래되고 있었다.

문제는 우선주와 보통주의 주가 격차에 따른 거품이 많이 끼었다는 건데, 두 종류의 주식이 시세 차이가 크게 날 만한 이유가 없는 만큼 언제든 폭락의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이들 제약 우선주의 경우 개인투자자 거래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개인이 뭣 모르고 ‘뇌동매매(남을 따라하는 매매)’에 휘말릴 경우, 그 손실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투자자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다. 금융당국이 우선주 규제를 강화하게 된 배경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상장주식수 50만주 미만 우선주에 대해 매매체결 방식을 ‘단일가’ 매매를 적용한다고 밝히고 9월28일부터 시행했다. 여기서 제약 관련 우선주는 ‘JW중외제약2우B’, ‘유유제약2우B’, ‘JW중외제약우’, ‘일양약품우’ 등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