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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보중공업이 2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7일 동보중공업은 중국 하북성 석가장시와 총 2억2000만달러에 달하는 산업용 보일러 납품에 대한 협상을 진행중이며 이 사업을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합작법인의 지분 문제 때문에 계약이 다소 연기되고 있는 상태다"면서 "아직 계약서에 도장은 찍지 않았지만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볼때 공급계약이 성사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또 "10톤 규모의 산업용 보일러 20대 수출과 기술제휴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합작사업의 경우 중국 석가장시 산하 현지공장을 이용, 보일러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물량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5년간에 걸쳐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보중공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85억원으로 2500억원에 달하는 중국에 대한 이번 보일러 공급 및 합작사업이 이뤄질 경우 외형과 수익성이 대폭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edaily